때이른 더위와 집콕족↑… 홈카페족 공략코웨이·SK매직 얼음정수기 광고 온에어웰스·청호나이스 커피머신정수기 출시
  • ▲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AIS 정수기 광고 ⓒ코웨이
    ▲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AIS 정수기 광고 ⓒ코웨이
    여름도 성수기를 앞두고 정수기 시장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한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등 예고 없이 찾아온 때 이른 더위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치열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자사 글로벌 모델 방탄소년단을 활용해 홈카페족 공략에 나섰다.

    슈가, 제이홉, 정국이 출연해 홈카페 콘셉트로 코웨이 얼음 정수기 AIS 정수기 3.0 IoCare, AIS 정수기 3.0 스파클링의 깨끗함과 편리함을 선보였다.

    홈카페 바리스타로 변신한 제이홉에게 손님인 슈가와 정국이 능청스럽게 주문하는 모습을 통해 코웨이 AIS 정수기의 특장점인 '미국수질협회(WQA) 인증받은 깨끗한 물', '크리스탈 제빙TM으로 투명한 얼음', '3단계 조절 가능한 탄산'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SK매직도 얼음 정수기로 승부를 보고자 뛰어들었다. 아이스룸 UV살균을 강조한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 광고를 지난주부터 선보였다.

    SK매직은 "홈카페 트렌드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고, 기존 냉장고 얼음에 대한 냄새, 오염 등에 대한 문제로 인해 얼음정수기 수요가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 정수기 판매가 전반적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특히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는 160% 고성장했다"고 밝혔다.
  • ▲ ⓒ웰스
    ▲ ⓒ웰스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Wells)는 네스프레소 캡슐이 호환 가능한 '웰스더원 홈카페'를 이달 초 출시했다. 

    웰스더원 홈카페는 커피와 차를 추출하는 캡슐 머신으로 취향에 따라 원하는 음료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분리한 유로와 추출 코크, 차·커피 전용 드로워(Drawer)를 사용한 듀얼 추출 방식이다. 차와 커피를 하나의 기기로 이용하지만, 맛 섞임 없이 각 음료 맛을 구현한다. 커피는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이용 가능하며, 티 캡슐은 메디프레소 제품을 사용한다.

    웰스 관계자는 "출시 2주 만에 1000대 이상 판매했다"며 "외부 활동이 줄면서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커피머신 얼음 정수기를 출시했던 청호나이스도 1분기에 신제품 '에스프레카페'를 출시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7월 청호나이스가 '휘카페'라는 제품명으로 최초로 출시한 커피머신 얼음 정수기는 이후 총 6종의 제품이 출시돼 누적판매 11만대를 돌파했다.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커피머신 정수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약 40% 판매가 늘었다. 정수기는 전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