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시민단체 등 내외부 9인 위원 구성국민눈높이에서 부동산거래 적정성 점검
  • ▲ LH 진주본사ⓒ뉴데일리DB
    ▲ LH 진주본사ⓒ뉴데일리DB

    LH(사장 김현준)가 임직원의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해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위원장 이상학)’를 출범시키고 14일 1차 회의를 가졌다.

    LH에 따르면 ‘준법위’는 임직원의 토지거래, 투기행위에 대한 외부 감시 강화와 임직원의 불법행위를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신설됐다.

    준법위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위해 과반수 이상을 한국투명성기구, 한국부패학회, 대한변호사협회 등 시민사회와 학계의 추천을 받아 내·외부 위원 9인으로 구성됐다.

    준법위는 앞으로 국민눈높이에서 △임직원 부동산거래 적정성 △임직원 가족의 사업시행자 시혜적 보상(대토보상, 협의양도인택지, 생활대책) 제외 여부 △임직원 투기행위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사업 정보를 이용한 투기차단을 위해 사업지구 지정 제안前 임직원 토지 보유 현황을 조사하고, 투기정황 발견시 준법위의 심의를 거쳐 지정 제안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의 시각에서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를 조사하고 투기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LH 김현준 사장은 “부동산투기 등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해 엄중히 조치하고 새롭게 도입된 부동산 등록, 부동산 취득 제한 및 거래조사 등을 철저히 시행해 LH가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깨끗하고 당당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학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LH의 부동산 투기근절과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장치가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