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52% 상승, 환율 13.2원 오른 1130.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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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2포인트(0.42%) 내린 3264.9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4%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2.48포인트(0.08%) 내린 3276.20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대 3251선까지 추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35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6억원, 713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8억4867만주, 거래대금은 14조67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디스플레이패널(4.43%), 에너지장비및서비스(2.47%), 통신장비(2.18%), 화학(1.95%), 출판(1.94%) 등이 올랐다. 

    우주항공과국방(-2.07%), 전기장비(-1.78%), 카드(-1.72%), 전자제품(-1.67%), 백화점과일반상점(-1.6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10%) 내린 8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32%), NAVER(-0.38%), 현대차(-1.25%), 삼성SDI(-0.91%), 셀트리온(-0.92%)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와 LG화학은 각각 3.50%, 3.34% 올랐다.

    쌍방울이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소식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1% 내린 968원에 장을 마쳤다.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삼성머스트스팩5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초가 4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 오른 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23포인트(0.52%) 오른 1003.72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72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2원 오른 1130.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