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착 붙는 착용감, 안정적 느낌 줘ANC 탑재 외부소음 차단… 주변소리 크기 조절 가능태블릿으로 영화 보다가 통화… 갤럭시 기기 간 호환성 높여
  • ▲ 갤럭시버즈2. ⓒ이성진 기자
    ▲ 갤럭시버즈2. ⓒ이성진 기자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중 가장 작고 가벼운 '갤럭시버즈2'를 내놓았다.

    갤버즈2를 착용하면 귀에 쏙 들어가면서 안정적인 느낌을 줬다.

    기자의 경우 '에어팟' 등 타사 무선이어폰이나 기존 유선이어폰을 사용할때 조금만 흔들려도 귀에서 빠질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지만, 갤버즈2는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다. 이어버드를 낀 채 잠을 자도 빠지지 않았다.

    외부소음 차단도 우수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돼 외부소음을 차단, 듣고 있는 음악이나 강의 등 원하는 소리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음악을 듣는 동안 외부 소리를 놓치지 않아 이어버드를 빼지 않고도 안전하게 일상을 즐길 수 있다. 3단계의 '주변 소리 듣기'를 지원해 필요에 따라 들리는 주변 소리의 크기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

    3개의 마이크와 VPU(보이스 픽업 유닛)로 사용자의 음성과 불필요한 소리를 분리해 최대한 선명하게 들을 수 있어 통화 기능도 우수했다.

    갤럭시 사용자의 경우 편의성은 더 극대화된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오토 스위치 기능을 활용해 계속해서 블루투스를 추가 설정할 필요 없이 한 번만 설정하면 갤럭시 기기 사이를 언제든 넘나들 수 있다.

    예컨대 태블릿에서 영화를 보다가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버즈로 바로 통화를 할 수 있고, 통화가 끝나면 태블릿으로 전환돼 영화를 이어서 감상할 수 있다.

    노트북에서도 'Galaxy Buds' PC앱으로 버즈를 쉽게 조작해 소음 제어나 이퀄라이저를 비롯한 설정을 실행 또는 변경할 수 있다. 또 노트북에서 이어버드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노트북과의 연결도 편리하다. 버즈 케이스를 열기만 하면 노트북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으며, 노트북에서 버즈의 배터리 잔량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