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재개장'매장 내 1800명 제한' 조건"강원랜드는 강원도민만 가냐" 비난 쇄도
  • ▲ ⓒ강원랜드
    ▲ ⓒ강원랜드
    임시 휴장했던 강원랜드가 오늘 오전 다시 카지노 문을 열었다.

    18일 강원랜드 관계자는 "3000여명 전직원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시설방역도 양호한 것으로 판정났다"며 "지역경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영업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랜드는 잇단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지난 16일부터 휴장에 들어갔었다.

    강원랜드는 재개장 조건으로 '매장 내 인원 1800명으로 제한'을 들고 나왔다. 4단계 거리두기 등 다른 지역을 의식한 배경이다.

    하지만 곧장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수도권 및 대다수의 지역에선 3인 이상의 저녁도 불가능한 형편에 1800명 제한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들이다.

    더욱이 강원랜드가 위치한 정선군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원도에서도 최고인 3단계다. 

    네티즌들은 "강원랜드는 강원도민만 가는 곳인가", "정선군 자영업자만 자영업자인가"라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발생한 강원랜드 집단 확진 사태는 용인·청주 확진자가 정선 내 한 주점을 다녀간 뒤 식당 주인과 강원랜드 인턴 직원이 연쇄적으로 감염된 사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