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강세…환율, 0.1원 내린 1169.1원
  •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0.36%) 오른 3125.76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영향에 주목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21%) 상승한 3121.09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가 이내 상승 반전한 뒤 상승 폭을 넓혀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20억원, 239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20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15196만주, 거래대금은 13조3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했다. 전자제품·건축제품은 3%대, 전기제품·항공사·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2%대, 조선·손해보험·건강관리기술·창업투자는 1%대 올랐다. 반면 자동차는 2%대, 은행·게임엔터테인먼트·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1.94%), 네이버(2.76%), 삼성바이오로직스(1.31%), 카카오(1.17%), 삼성SDI(0.13%)는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07%), 현대차(0.96%), 셀트리온(0.56%)은 내렸다.

    SK이노베이션과 10조원 규모 판매계약을 체결한 에코프로비엠(12.00%)은 급등했다. 반면 중국 당국의 신규 게임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추가 발급이 당분간 없을 것이란 방침에 펄어비스(2.97%), 위메이드(4.60%) 등 게임주는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0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32%) 오른 1037.91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15개, 하락 종목은 없이 60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169.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