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라,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폴라필 차세대 일류상품 선정현재 세계일류상품 6개-차세대 일류상품 5개 등 11개 상품 보유"친환경 소재 R&D 역량 강화-용도 다변화… 글로벌 차별화 소재 기업 발돋움"
  • ▲ 박성윤 휴비스 R&D센터장이 2021년 세계일류상품 수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비스
    ▲ 박성윤 휴비스 R&D센터장이 2021년 세계일류상품 수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비스
    휴비스의 특수 저융점 융착사 '로멜라(Romela)'와 친환경 중공 섬유 '폴라필(Polarfil)'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진행하는 2021년 세계일류상품 선정에서 각각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을 수상했다.

    이로써 휴비스는 현재 세계일류상품 6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5개 등 총 11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6일 휴비스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 육성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부와 KOTRA에서 선정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시장성 및 성장성을 평가해 향후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로멜라'는 특수 저융점 폴리머를 Core & Sheath 형태로 방사해 만든 신소재다. 고온에서 녹는 Core와 저온에서 녹는 Sheath 구조로 돼 일정 온도에서 겉 부분만 녹아 섬유끼리 접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가공시 열처리에 의해 원사 간 쉽게 융착되는 특징이 있어 형태 안정성이 요구되는 커튼, 블라인드 등 인테리어 소재와 수처리 필터, 에어 필터 등 친환경 접착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을 수상한 '폴라필'은 폴리에스터(PET)와 옥수수에서 추출한 PTT(Poly Trimethylene Terephthalate)를 혼합해 휴비스만의 독자적인 방사 기술을 통해 섬유의 단면이 중공 형태를 띠도록 개발됐다.

    따뜻한 공기를 중공 안에 담아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하고 기존 섬유와는 차별화된 부드러운 터치감과 높은 벌키성, 우수한 회복 탄력성을 지녔으며 작은 볼 형태로 후가공해 구스다운이나 덕다운을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지난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제조 전 과정에서 동물성 성분이 포함된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검증하는 '비건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소재다.

    박성윤 휴비스 R&D센터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그간 축적해온 친환경 고기능 차별화 소재의 높은 기술력과 글로벌 경제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용도의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차별화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비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저융점 접착용 섬유 LMF는 2001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이후 20년간 세계일류상품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위생재용 섬유 퓨레버, 산업 백필터용 PPS 섬유 등 다수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