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위치 ZKW 본사 방문사업장 점검 및 향후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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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전장사업장 점검에 나섰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ZKW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출장에는 은석현 전장(VS)사업본부장 등이 동행해 ZKW 경영진과 사업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 사장 등은 사업장을 둘러보며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LG전자의 비전을 공유했다.앞서 지난 2018년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ZKW 지분 70%를 7억7000만유로(약 1조10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ZKW는 고휘도 LED 주간주행 램프, 레이저 헤드램프 등 차세대 광원을 탑재한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바 있다.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에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공급하고 있으며, 생산량 기준 프리미엄 헤드램프 시장 톱5에 꼽히는 선두업체다.이를 통해 기존 리어램프 중심이었던 자동차용 조명 사업을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이후 2019년 말 사업 효율화를 위해 VS사업본부 산하 헤드램프 사업을 ZKW에 통합했다.ZKW는 BMW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향후 3년간의 주문량을 조기에 확보한 상태다.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