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위치 ZKW 본사 방문사업장 점검 및 향후 전략 논의
  • ▲ 조주완 LG전자 사장.ⓒLG전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LG전자
    조주완 LG전자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전장사업장 점검에 나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ZKW 본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장에는 은석현 전장(VS)사업본부장 등이 동행해 ZKW 경영진과 사업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 사장 등은 사업장을 둘러보며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LG전자의 비전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2018년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ZKW 지분 70%를 7억7000만유로(약 1조10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ZKW는 고휘도 LED 주간주행 램프, 레이저 헤드램프 등 차세대 광원을 탑재한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바 있다.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에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공급하고 있으며, 생산량 기준 프리미엄 헤드램프 시장 톱5에 꼽히는 선두업체다.

    이를 통해 기존 리어램프 중심이었던 자동차용 조명 사업을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이후 2019년 말 사업 효율화를 위해 VS사업본부 산하 헤드램프 사업을 ZKW에 통합했다. 

    ZKW는 BMW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향후 3년간의 주문량을 조기에 확보한 상태다.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