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모범납세자 568명 포상…총 1047명 연예인 이승기·조보아 대통령 표창 받아
  • ▲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일회용 라이터 제조업체인 에이스산업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연예인 이승기와 조보아(가명)씨는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제56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으로 총 568명이 포상을 받았다. 

    앞서 국세청은 기재부가 포상한 모범납세자를 포함해 국세청장 표창, 지방청장 표창, 세무서장 표창 등을 합쳐 총 1047명의 모범납세자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훈장 수상자는 총 10명으로 금탑산업훈장에는 에이스산업사(대표 이기철)가 받았다. 에이스산업사는 국내 유일의 일회용 라이터 제조업체로 국내 가스라이터 산업보호와 투명한 회계처리를 바탕으로 성실납세에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부국철강 주식회사(대표이사 손일호)가 수상했다. 부국철강은 국가재정 뿐만 아니라, 불우시설지원 등 사회 공동체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동백장은 조규범 한국세무학회 부회장이 받았으며 홍조근정훈장은 정재연 강원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서진일렉트론 주식회사(대표이사 홍충선), 신광철강 주식회사(대표이사 홍성호), 주식회사 한진산업(대표이사 윤영술)이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신성피앤엠(대표 유관종), 이랜드월드패션사업부(대표이사 최종양)이 받았으며 석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디.엔.피 코퍼레이션(대표이사 김정훈)이 수상했다. 

    주식회사 헬스리아(대표이사 강준혁) 등 11명은 산업포장 및 근정포장을 받았다. 

    대하산업(대표 김영도)과 연예인 이승기, 조보윤(조보아)씨 등 22명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주식회사 미도물산(대표이사 김시은) 등 25명은 국무총리표창, 삼일제약 주식회사(대표이사 허승범) 등 500명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한 기업은 4개로 국세 2000억원 탑에는 LG와 GS건설이, 국세 1000억원 탑에는 SKC(주)와 (주)바이오노트가 받았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하거나 과거 수상 이력이 있는 경우 과거 수상 시 보다 1000억원 이상 납부액이 증가해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역 지침 등을 감안해 수상자 중 21명의 훈·포장 수상자와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한 4개 기업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훈·포장 등을 직접 받은 수상자 이외의 수상자에 대해선 국세청·관세청을 통해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