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머니게임’ IP 미국 웹예능 적용KT, 감염병 연구 앱 연구범위 코로나19 확대엔씨, 중앙대병원과 ‘디지털 암 관리센터’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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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차량용 HUD에 AI ‘누구’ 탑재

    SK텔레콤은 텔레컨스와 차량용 헤드업디스플레이(이하 HUD)를 연동하는 서비스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이하 누구 SDK)’을 탑재하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UD는 운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차량의 앞 유리에 표시해 운전자의 운행을 돕는 주요 차량 옵션 장치다.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HUD 서비스는 누구 SDK 탑재로 운전자 음성을 통한 길안내는 물론 향후 앱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SK텔레콤 AI 플랫폼 ‘누구’와 중소기업 서비스 간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는 상생협력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웹툰, '머니게임’ IP 미국 웹예능 적용

    네이버웹툰은 유튜브 채널 ‘쥬빌리’에서 미국판 웹예능 머니게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국 웹툰 IP가 글로벌 영상 콘텐츠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업계 최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미국판 웹예능 머니게임은 총 5부작의 리얼리티 예능으로, 총상금 30만 달러를 두고 8인의 참가자가 두뇌 게임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세트장에서 10일간 시중 물가 100배가 적용된 밀실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며, 최종 생존자는 상금을 독식한다.

    원작 웹툰 머니게임은 게임적 요소가 강한 기발한 설정과 리얼한 심리 묘사로 주목받았다. 한국에서는 2021년 웹예능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김범휴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 실장은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IP를 다양한 콘텐츠 포맷으로 선보이며 원작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KT, 감염병 연구 앱 연구범위 코로나19 확대

    KT가 AI 기반 감염병 대응연구 앱 ‘샤인(SHINE)’의 연구 범위를 독감에서 코로나19까지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샤인은 연구 데이터 수집 목적의 모바일 앱이다. 2020년부터 AI·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대응 기술 연구를 위해 개발됐다. KT는 독감에서 코로나19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연관 데이터 수집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샤인 앱에서 코로나 유사증상에 대한 셀프체크, PCR 검사결과, 백신접종 이력 및 이상반응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샤인 앱은 주변 PCR 검사소 위치, 해외 출입국 정보도 제공한다.

    KT와 ‘모바일닥터’는 샤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19 감염위험 셀프체크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는 임상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을 진행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는 코로나19 확산경로 분석과 AI 기반 변이바이러스 추적 기술을 개발 중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우리나라의 ICT 역량을 활용한 감염병 대응 기술이 글로벌 방역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연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엔씨, 중앙대병원과 ‘디지털 암 관리센터’ 구축 나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중앙대학교병원(이하 중앙대병원)과 ‘디지털 암 관리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암 관리센터에서는 디지털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암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대병원은 센터 구축을 위한 공간 및 전문인력을 제공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며, 엔씨는 이를 후원한다.

    안용균 엔씨 전무는 “이번 협력은 IT 회사와 대학병원 협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SK쉴더스, 배민과 서빙로봇 ‘딜리 플레이트S’ 출시

    SK쉴더스가 배달의민족과 함께 제공하는 ‘SK쉴더스 서빙로봇’ 서비스를 공식 론칭 했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서빙 로봇 전용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외식업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새로운 서빙 로봇은 홍보, 안내 모드도 갖추고 있어 고객 응대가 필요한 곳에 도입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쉴더스는 새로운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S’를 공개했다. 딜리 플레이트S의 가장 큰 특징은 대형 디스플레이 기반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다.

    외식업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딜리 플레이트S의 주요 기능으로는 서빙 모드, 크루즈 모드 2가지가 있다. 점주는 서빙 모드를 활용해 각 테이블에 순차적으로 음식을 서빙 할 수 있다. 크루즈 모드를 사용하면 정해진 동선을 로봇이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손님들이 자주 찾는 반찬, 냅킨 등을 제공한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빅테크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는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용 앱’ 개발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기사용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용 앱은 스마트폰의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을 그대로 연결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콜 대기 ▲수락 ▲지도 ▲위치 등 택시 영업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용 앱을 택시에 적용할 예정이다. 우선 ‘카카오 T 벤티’와 ‘카카오 T 블랙'에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카카오 T 블루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기계식 미터기가 장착된 일반 중형 택시에 적용 가능한 기술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구글과의 장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한국 IT 생태계에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KT, 모바일 고객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제공

    KT는 자사 모바일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과 음악을 광고로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이 프로모션은 만 19세 이상의 KT 모바일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은 가입한 요금제 종류에 상관 없이 신청일로부터 3개월간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기존에 이용한 적이 있는 구글 계정으로는 3개월 무료체험을 이용할 수 없다. 3개월 무료 이용 기간 도중 해지 신청을 하더라도 남은 기간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해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3개월 후 자동으로 유료로 전환되며, 유료 이용료는 1만 450원이다.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은 KT 홈페이지 또는 ‘마이케이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는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NHN에듀, 메타버스 플랫폼에 디지털 농업 교육 구축

    NHN에듀가 메이티와 디지털 농업 교육을 결합한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NHN에듀는 올해 새로운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다방면의 협력을 기획 중이다. 메이티와 업무협약으로 디지털 농업 교육에 관한 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 공간 내 구축한다.

    메이티는 농업 특성화고에 디지털 농업 교육 플랫폼 서비스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농업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NHN에듀는 플랫폼 내 가상교육 공간을 만들고 디지털 농업 교육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메타버스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농업 교육 서비스는 실습과 병행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첨단 농업 교육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