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 및 한‧미 협력 논의
  •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한화그룹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한화그룹
    지난해 7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대외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前)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관계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펜스 전 부통령의 부인인 카렌 펜스 여사와 김장환 목사의 딸인 김애설 교수,  김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도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극동방송의 초청으로 강연 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오찬에서 김승연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국가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은 아울러 국제 분쟁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기업들 역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 경제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찬은 김승연 회장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헤리티지 재단과 에드윈 퓰너 회장 등 공통의 인연이 바탕이 돼 오찬 자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작년 2월부터 헤리티지 재단의 초빙 연구원으로 합류하여 활동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