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제, 6월 1일부터 메뉴 가격 인상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줄인상원부자재 가격 인상 압박에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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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 아티제(artisee)가 다음달 음료 가격을 커피류는 200원, 커피류 외는 300원 인상한다. 원가 상승 압박으로 국내 카페 업계에서 이어진 가격 인상이 여름 성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아티제 측은 "아티제는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객님께 제공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가격 상승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부득이하게 6월 1일부터 음료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카페아메리카노는 4700원에서 4900원으로,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5200원에서 5400원으로 오른다. 데일리 요거트 스무디는 6400원에서 6700원으로, 티류는 5300원에서 5600원으로 오른다. 최대 인상폭은 5.7%다.

    앞서 아티제는 지난 18일 올해 '아티제 시즌 빙수'를 출시하며 이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올해 클래식 빙수(팥) 가격은 1만6000원, 생딸기빙수와 생망고빙수의 가격은 1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작년보다 최대 3000원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아티제 클래식·생딸기·생망고 빙수는 각각 1만4000원, 1만6000원, 1만7000원으로 판매된 바 있다.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원두, 우유 등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메뉴 가격 인상이 이어져왔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커피 가격 인상은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업계 전반으로 번졌다. 

    앞서 이달초 커피빈코리아가 주요 커피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빽다방도 지난달 5일부터 음료 22종과 디저트 6종 가격을 200~500원씩 가격을 올렸고 요거프레소는 내달 2일부터 요거트 쉐이크 등의 가격을 각 500원씩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