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SUV 다운 안전·편의사양 탑재가격 7700만원, 1회 충전 311km 주행
  • ▲ 벤츠가 'EQB 300 4MATIC AMG 라인'을 국내 출시했다. ⓒ벤츠코리아
    ▲ 벤츠가 'EQB 300 4MATIC AMG 라인'을 국내 출시했다. ⓒ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는 패밀리 전기차 SUV ‘EQB 300 4MATIC AMG 라인(The new EQB 300 4MATIC AMG Line)’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QB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콤팩트 SUV다. 지난해 4월 중국에서 개최된 ‘2021 오토 상하이(Auto Shanghai 2021)’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EQB 300 4MATIC AMG 라인은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탁월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동시에, 패밀리 SUV로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가격은 7700만원이다.  

    EQB는 EQ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구현했다.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외관은 앞뒤로 짧은 오버행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자랑한다. 수평의 광섬유 스트립이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연결된 디자인은 EQ만의 고유한 디자인 특징으로, 야간 및 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여준다.
  • ▲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내부 모습. ⓒ벤츠코리아
    ▲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내부 모습. ⓒ벤츠코리아
    측면은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근육질의 차량 숄더와 후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벨트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본 장착된 루프 레일을 통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후면부의 LED 테일 라이트와 수평의 LED 조명 스트립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은 차량의 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EQB는 2729 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패밀리 SUV로도 손색없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실내 디지털 요소와 조명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공간 분위기를 완성했다.

    EQB의 실내는 대시보드, 도어트림, 센터콘솔 등 곳곳에 사용한 알루미늄 소재와 대시보드 및 송풍구 등의 화려한 실내 조명으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2개의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확인 및 직관적인 차량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EQB 300 4MATIC AMG 라인에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벤츠의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13km의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최대 100kW 출력으로, 완속 충전기는 최대 9.6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하여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벤츠코리아 총괄 부사장은 “EQB는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추구하는 실용성과 안전성, 효율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모두 겸비한 것이 특징”이라며, “전기 모빌리티 시대에 일상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만족시키는 완벽한 패밀리 SUV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