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핵심상권에 전용 홍보관도 개관작년 對베트남 농림수산식품 수출액 7.5억달러
  •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윈커머스 업무협약식.ⓒaT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윈커머스 업무협약식.ⓒ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일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인 윈커머스와 한국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윈커머스는 베트남 50개 성시에 28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베트남 전국 단위 K-푸드 취급 확대 △유통정보 교환 △한국산 둔갑 농산물 근절 공동 대응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 ▲ 윈마트(Winmart) K-Food 홍보관 오프닝 기념식.ⓒaT
    ▲ 윈마트(Winmart) K-Food 홍보관 오프닝 기념식.ⓒaT
    양사는 이날 하노이 핵심 상권인 윈마트(Winmart) 타임시티 매장에 'K-푸드 전용 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에선 K-푸드 전시는 물론 한국산 농수산식품 원산지 확인법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김춘진 aT 사장은 "베트남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윈커머스와의 협력으로 K-푸드 수출이 많이 증가할 것"이라며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도 윈커머스와 고객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우웬 티 프엉 윈커머스 부회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한류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은 국가"라며 "윈커머스의 유통망을 통해 K-푸드 취급을 늘려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대(對)베트남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7억5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