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구로·안산병원 돌며 순회 정견발표 예정의대 교수 과반 참여 찬반투표 후 최종 확정
  • ▲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내정자(고대안암병원장). ⓒ고대안암병원
    ▲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내정자(고대안암병원장). ⓒ고대안암병원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윤을식 고려대 안암병원장(성형외과 교수)이 내정됐다. 

    7일 다수의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최근 제16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윤 안암병원장을 지명했다.
     
    윤 내정자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유방 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진료하고 있으며 특히 로봇 유방 재건 성형술을 국내에 도입해 발전시킨 명의다.  

    지난해부터 제9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직을 수행 중이며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장을 역임했다. 

    윤 내정자는 고대의료원의 특징인 순회 정견 발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조만간 의료원 산하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3개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구체적 포부와 목표를 밝힐 예정이다. 

    이후 의대 교수들의 과반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 이상 찬성을 받게 되면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명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