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U+콕' 500만 고객 돌파 기념 '최저가 보상 프로젝트'네오위즈 'P의 거짓', FGT 참가자 모집카카오모빌리티, 특허청과 '자율주행 경쟁력 확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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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스튜디오지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보라! 데보라'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

    KT스튜디오지니는 아마존의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글로벌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스튜디오지니로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최초의 월드와이드 협업 사례이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서는 세 번째 한국 콘텐츠 글로벌 독점 공급계약이다.

    KT스튜디오지니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첫 월드와이드 협업 타이틀은 최강 연애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마성의 출판 기획자 ‘수혁(윤현민 분)’, 한없이 가벼운 연애를 추구하는 출판사 대표 ‘상진(주상욱 분)’의 썸 터지는 로맨틱 코미디물 '보라! 데보라'다.

    KT스튜디오지니 기획, 풍년전파상·오즈아레나 제작의 보라! 데보라는 '이 구역의 미친 X', '검사내전', '청춘시대' 시리즈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이태곤 감독과 이 구역의 미친 X로 재치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아경 작가의 재결합으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라! 데보라는 2022년 여름부터 촬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4월 ENA 채널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상일 KT스튜디오지니 해외사업팀 팀장은 “KT스튜디오지니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월드와이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많이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T스튜디오지니는 오는 27일부터 3박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박람회 ‘MWC 바르셀로나 2023’에 참가해 KT그룹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병', '굿잡',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 2022년 방영한 드라마 8편은 물론,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상반기 공개 예정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 LGU+, 'U+콕' 500만 고객 돌파 기념 '최저가 보상 프로젝트' 선봬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 이용 고객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른 사이트에서 최저가 상품을 찾으면 경품을 증정하는 ‘최저가 보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U+콕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1:1 제안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U+멤버십 VIP 이상 등급 고객에게는 3%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전문 MD가 직접 소싱한 고퀄리티 상품을 국내 최저가로 제공하는 파격 혜택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U+콕의 누적 이용자 수는 530만 명을 넘어서며 2021년 대비 거래금액이 360% 성장했다.

    U+콕에서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비율도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품목 역시 지난 해 1500개에서 7500여개로 5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중소기업 상품 비중은 95% 이상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상생 등 ESG 경영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온라인 최저가보다 판매가가 높은 U+콕 상품을 찾아준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최저가 보상 프로젝트를 내달 5일까지 운영한다. U+콕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U+콕보다 저렴한 상품을 발견할 경우 판매가 차액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5000원 단위로 올림한 후 U+콕 쇼핑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U+콕 판매가와 온라인 최저가의 차액이 3000원인 경우 2배인 6000원을 올림해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차액이 1000원인 경우 2배인 2000원을 올림해 5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U+콕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최저가 보상 접수하기’ 버튼을 누른 후 ▲U+콕 상품명과 URL ▲온라인 최저가 캡쳐화면과 온라인 URL ▲U+콕 쇼핑쿠폰을 전달받을 전화번호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남기면 된다. U+콕 상품 구매여부와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U+콕 쇼핑쿠폰을 3월 8일 일괄 발송된다.

    이와 별도로 가장 많은 상품을 찾은 고객, 가장 큰 차액 상품을 찾은 고객, 설문조사에 가장 유익하고 재치 있는 개선의견을 적어준 고객 등 3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10만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는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저가’라는 점을 U+콕의 특장점으로 내세운 만큼, 미처 놓쳤던 최저가를 발굴할 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저가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서비스 품질과 기능을 지속 개선해 고객이 매일 사용하고 싶은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넵튠 자회사 트리플라, 신작 '고양이스낵바' 누적 다운로드 500만-누적 매출 30억 달성

    넵튠의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신작 모바일게임 ‘고양이스낵바’가 출시 6주 만에 구글플레이 누적 다운로드 500만, 누적 매출 30억 원을 돌파했다.

    고양이스낵바는 올해 초 글로벌 출시한 촉촉한 감성의 힐링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작은 스낵바에서 고양이 손님들을 상대로 주문 받고,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며 사세를 확장해 규모가 큰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이스낵바를 즐기는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60만 명을 넘어섰으며 신규 유저 유입도 하루에 9만 명에 육박한다. 이러한 성장세는 타이쿤(경영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으로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강석 트리플라 PD는 “출시 2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구글플레이에서만 500만 다운로드를 넘기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유저분들에게 더 좋은 컨텐츠를 보여드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로 오랜 기간 사랑 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트리플라는 3월 중 ‘시끌벅적 야시장’ 콘셉트의 이벤트와 고양이 상점 업데이트를 통해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타이쿤 장르에 강점을 가진 트리플라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유명한 마프게임즈 출신 창업자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Tycoon)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뭉쳐 설립한 개발사다. 타이쿤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을 다수 출시한 저력과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일궈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넵튠은 2021년 9월 트리플라 지분 51%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 네오위즈 ‘P의 거짓’, FGT 참가자 모집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 중인 ‘P의 거짓(Lies of P)’이 출시 전 오프라인 포커스 그룹 테스트(Focus Group Test, 이하FGT)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FGT는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네오위즈는 FGT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확실하게 쌓는다는 계획이다.

    FGT 참가는 27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P의 거짓 네이버 공식라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액션 게임 이용자와 진성 소울라이크 이용자로 나뉜 두 개 그룹 중 참가자 본인이 해당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FGT 이후 설문 작성 및 간단한 개별 인터뷰가 진행되고 최종 참가자는 오는 3월 15일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 테스트는 참가 그룹별로 오는 4월 10일과 4월 17일에 각각 나뉘어 시작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3일에 걸쳐 약 24시간 동안 P의 거짓 미공개 빌드를 체험하게 되며 게임 밸런스와 이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테스트를 받게 된다.

    한편, P의 거짓은 올해 8월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해 탄생한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RPG로 출시전부터 주목받았으며, 무기 조합 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임성을 인정받아 작년 8월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 KT 20대 브랜드 Y, ‘Y아티스트 레이블 2기’ 모집

    KT는 올해로 3년차를 맞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함께 할 신진 디자인 아티스트 그룹, ‘Y아티스트 레이블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KT의 20대 전용 브랜드 ‘와이(이하 Y)’의 컬쳐 프로젝트다. Y의 슬로건 ‘있는 그대로 빛나는 Y’의 취지에 맞게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신진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Y아티스트’로 선정하고 레이블로 함께 활동하며 제작물을 출시한다.

    최종 선발된 Y아티스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총 15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미국 유명 향수 브랜드 ‘Philosophy’의 콜라보 패키지 디자인(선발) ▲OTT 오리지널 콘텐츠 콜라보 작업(선발) ▲Y아티스트 브랜드 굿즈 출시(전원)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참여(전원) ▲신규 ESG 캠페인 활동(선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

    KT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Y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데믹 후 다시 돌아온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 Y’를 주제로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한편, 2021년 KT의 첫 번째 Y아티스트 프로젝트에서는 국내 대표 수제 맥주 브랜드인 ‘핸드앤몰트’와 콜라보해 ‘Y끼리IPA’, ‘Y블랙 IPL’을 캔맥주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어 작년 5월 Y아티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14명의 아티스트들은 ‘Y아티스트 레이블 1기’로 활동하며 ENA의 흥행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일러스트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전국 KT 공중전화부스 안내문 아트웍 프로젝트, 어촌마을 벽화 나눔 프로젝트와 같은 ESG 캠페인과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올해로 3년차를 맞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 아티스트들에게는 있는 그대로 빛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20대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콜라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20대 전용 브랜드 Y와 Y아티스트 레이블과의 시너지로 20대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네이버클라우드, 누구나 초대규모AI 활용 가능한 '하이퍼클로바X' 7월 공개

    네이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23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데뷰(DEVIEW)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회사가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분야의 선행 기술들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며, 소통을 통해 기술을 함께 진보시켜 나가자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데뷰는 ‘챗GPT’와 같은 AI가 세상에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음을 화두로 던진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의 키노트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초대규모AI 기술과 클라우드·SaaS 비즈니스 간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를 AI 전환(transformation)을 이끄는 하이퍼스케일 기술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목적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는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를 7월 중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생성AI(Generative AI)와 같은 초대규모AI로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IT 산업을 대표하는 ‘팀 네이버’ 역시 초대규모AI 상용화를 주도해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국내 초대규모AI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팀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AI기술력과 역량을 결집시켜 전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가세할 준비를 마쳤다”며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AI”라고 밝혔다.

    이어 “개별 서비스부터 특정 기업 또는 국가 단위까지 누구나 저마다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챗GPT’ 등장 이후 전세계적으로 초대규모AI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언어적 한계와 이에 따른 데이터의 신뢰성과 최신성 확보, 그리고 비용적 문제는 여전히 상용화의 어려움이다. 그렇기에 특정 언어와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해당 국가의 산업·환경에 맞는 초대규모AI와 이를 위한 기술·데이터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이미 자체 인프라와 기술에 선행적으로 투자해 온 네이버는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초대규모AI 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에 이어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이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을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CTO는 초대규모AI에 필수적인 인프라에 대한 설명을 ▲마지막으로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가 ‘SearchGPT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키노트를 이어갔다.

    성낙호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기능성·안정성 모두를 확보한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과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성 총괄은 “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초대규모AI 서비스를 위해서는 개인이나 기업 등 사용주체에게 밀접한 데이터로 학습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제 하이퍼클로바X의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

    이어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하고 사용자가 바라는 AI의 모습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개선된 AI인 만큼, 작은 양의 데이터라도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결합하면 특정 서비스나 기업 등 해당 영역에 최적화된 초대규모AI 프로덕트 구축이 가능하다”며 “또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곽용재 CTO는 초대규모AI 서비스에 필수적인 AI반도체 솔루션과 하이퍼스케일 IDC에 대해 소개하며 “초대규모AI가 향후 더욱 고도화될 것임을 고려할 때, 소프트웨어-하드웨어-운영환경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곽 CTO는 구체적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LLM(대규모언어모델)의 연산과 학습, 추론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추면서도 기존 GPU 대비 1/10 크기의 모델 사이즈, 4배 이상의 전력 효율성을 갖춘 경량화 된 AI반도체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 오픈할 하이퍼스케일 IDC 각 세종의 경우 AI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원 용량 확보 및 냉방 기술을 갖췄으며 이번 AI반도체 솔루션을 각 세종에서 운영할 경우 기존 GPU 대비 4배 더 큰 운영 규모를 갖춰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키노트의 마지막 순서를 맡은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Chief Scientist)는 네이버의 차세대 검색 기술 프로젝트 ‘SearchGPT’를 설명했다. ‘SearchGPT 프로젝트’는 하이퍼클로바를 네이버 검색에 특화시킨 검색 대규모 언어모델(Search LLM) '오션(OCEAN)'을 백본(back-bone)으로 활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가 20년간 축적한 사용자의 검색 흐름 데이터를 모델링하여 사용자가 검색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 이를 통해 검색의도와 결과를 더 잘 이해하고 신뢰성이 강조된 답변을 생성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그는 “정보의 신뢰성(trustworthy),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결성(connected), 효과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멀티모달(multimodal) 세 가지를 중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신성과 정보 간 교차·반복 검증 및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갖춘 정보를 생성하고 쇼핑, 페이, 지도 등과 같은 네이버 서비스와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최적화된 정보를 이미지, 동영상, 음성 등과 함께 활용해 직관적인 형태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SearchGPT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한층 더 차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키노트를 마쳤다.

    한편, 2008년 네이버의 사내기술행사로 시작해 2010년 외부 개발자에게 문호를 개방한 데뷰는 매년 IT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개발자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5회차를 맞이한 데뷰2023은 27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3,500여 명이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되며, AI·ML, 클라우드, 웹, 검색, 모바일, NLP, 데이터, 추천, 인프라 등 총 4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 디렉터 영상 공개

    위메이드가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주요 그래픽 특징이 담긴 ‘Dev TALK, 아트 디렉터를 만나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한 매드엔진의 진창규 아트 디렉터가 출연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최초로 출시되는 언리얼엔진5 기반 크로스 플랫폼(모바일·PC) MMORPG다. 지상과 공중 등 입체적인 3차원 공간에서의 자유로운 이동과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을 활용한 대규모 전쟁이 가능하다.

    최신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사실적인 빛 연출과 차원이 다른 개체 표현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4K 해상도 텍스처를 사용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구현하고 갑옷 등 의상 재질의 완성도도 높였다. 

    진창규 아트 디렉터는 “언리얼엔진5를 통해 아름답고 광활하게 구현한 중세 유럽의 오픈 월드에서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표현된 고품질 캐릭터로 대규모 PVP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하는 게임이다. 올해 4월 출시가 목표로, 3월 중 사전 예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Dev TALK, 아트 디렉터를 만나다 영상은 나이트 크로우 공식 사이트와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 특허청과 ‘자율주행 특허 경쟁력 확보 위한 간담회’ 진행

    카카오모빌리티가 특허청과 ‘자율주행 특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이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현황 및 특허출원 동향에 대해 자율주행 기술 일선에 있는 기업과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 사업 성과를 높이고 원천·핵심 특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윤병수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 국장과 자율주행심사팀 심사관 10여 명이 참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판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연했으며, 특허청은 자율주행 서비스 관련 특허 통계자료 및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특허 심사가이드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공유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특허청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 특허 분석 방향에 참고하고 자율주행 특허 심사 품질을 제고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당사가 보유한 자율주행 및 고정밀지도(HD맵) 구축 관련 원천기술을 사례로 설명하며 심사 가이드 개정에 대한 의견도 특허청에 전달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관련 특허출원 및 등록특허 건수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인지·판단·제어 전 분야 걸쳐 40여 건에 이른다. 특허출원한 기술의 세부분야는 ▲인지 ▲다중센서 융합 ▲판단 및 주행제어 ▲HD맵 고도화 ▲맵 매칭 ▲재난 상황 인지 ▲군집주행 제어 ▲측위 고도화 및 실내측위 ▲차량과 승객 간 식별 방법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판단 및 주행제어와 관련한 대표적인 특허는 ‘경로 안내와 연동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검색과 학습에 의한 자율주행 제어 방법 및 장치’로 방대한 주행 데이터 중 특정 경로의 자율주행 제어에 적합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켜 이동체의 자율주행을 제어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또한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이용해 주행 환경, 상황, 사용자 목적에 따라 경로 및 운행 제어 관련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최적화하는 ‘주행 경로에 따른 이동체의 적응적 제어 방법’ 역시 주요 특허 중 하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미래이동체 연구 및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해 ‘네모개러지(NEMO Garage)’를 개소했으며,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 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실증하고 협력할수 있는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오토노머스에이투지∙현대자동차 등과 협업해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러한 특허출원 기술을 포함해 자율주행 장비 개발, 디지털 맵 데이터 구축과 같은 자체 생산 역량과 서비스 운영 경험까지 총망라해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간담회를 통해 전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특허출원 및 등록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 원천 기술 확보에 힘쓰는 동시에 자율주행이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완성형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해왔다"며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맞댈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기술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