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A레이다·AI·DIRCM 등 첨단 기술 적용
  • ▲ 한화시스템이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체계' 구현ⓒ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이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체계' 구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전투차량 '능동방호체계'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3일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360억원 규모의 '차세대보병전투차량 다중 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 기술'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복합형 능동방호기술'과 '지상용 지향성 방해기술'을 개발해 지능형 능동방호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능동방어체계는 전차, 장갑차 등의 기갑 차량이 대전차 로켓, 대전차 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기 전에 먼저 위협체를 무력화해 공격을 막는 방어 체계다.

    과제 계약 체결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능동위상배열 레이다 등의 탐지 센서로 위협체를 정확하게 탐지·추적하는 기술 ▲획득 및 융합된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위협체에 적합한 대응 체계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기술 ▲위협체를 대응탄으로 직접 파괴하는 하드킬(Hard-kill) 기술 ▲지향성방해장비(DirCM)를 활용한 소프트킬(Soft-kill) 기술 등을 개발한다.

    김규백 한화시스템 C4I·지상시스템사업단장은 "금번 과제 수행을 통해 능동방호체계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진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