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디스코드와 파트너십 진행네이버클라우드, 4년 연속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급자로 선정카카오, UN본부 주관 회의에서 디지털 안전 성과 발표
  • ▲ 이현아 SK텔레콤 Comm 서비스 담당(사진 왼쪽)과 이문수 경기북부청장(사진 오른쪽)이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SK텔레콤
    ▲ 이현아 SK텔레콤 Comm 서비스 담당(사진 왼쪽)과 이문수 경기북부청장(사진 오른쪽)이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SK텔레콤
    ◆ SKT, 경기북부경찰청과 AI로 범죄피해자 돕는다

    SK텔레콤이 경기북부경찰청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이현아 SK텔레콤 Comm서비스 담당과 이문수 경기북부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상호 약속했다.

    누구 비즈콜은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AI콜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발화 속도나 목소리 톤을 조절하여 맞춤 안내가 가능한 서비스다.

    SK텔레콤과 경기북부경찰청은 누구 비즈콜로 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에게 112 신고 이후 보호, 지원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청 관내 경찰서는 누구 비즈콜을 통해 피해자에게 주거지 순찰강화, 임시숙소 제공, 위치추적장치 대여 등 범죄피해자 안전조치가 필요한지를 묻거나 전문가 상담 연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예로 경찰서에서 피해자 대상으로 통화 시나리오와 발신 날짜/시각을 예약하면 누구 비즈콜이 경찰관 대신 전화를 걸어 “심리상담 연계를 신청해 드릴까요?” 혹은 “피해자 안전조치 제도 안내가 필요하신가요?” 등의 안내를 수행하는 식이다.

    SK텔레콤과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통 안전, 민원 안내 등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 비즈콜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구 비즈콜은 요금 미납 안내, 병원 이용 고객 사후 모니터링, 지역 독거 어르신 돌봄 전화 등 고객 데이터 수집 및 상담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Comm서비스 담당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범죄피해자 보호에 누구 비즈콜이 적극적으로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제페토 아바타, AI 기술 결합해 제페토 밖으로…구글, 제페토 아바타에 PaLM 2적용하고 I/O 2023에서 공개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3D 아바타가 다른 플랫폼에서도 기술과 결합하여 활용될 수 있다고 밝히며, 구글 개발자회의(I/O) 2023에서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 언어모델 ‘PaLM 2(Pathways Language Model)’와의 결합 데모를 공개했다.

    구글I/O에서 소개된 제페토 아바타와 PaLM 2의 데모는 구글 I/O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제페토 아바타 SDK를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자 혹은 사업자는 제페토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추후 제페토 역시 별도의 API 공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페토 플랫폼의 확장 역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제페토가 폭넓게 구축해 온 아바타의 표현 방식과, 아바타를 활용한 창작 범위가 제페토를 넘어서 온라인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 특히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초거대AI 모델과의 결합 역시 예측된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개인의 자율성에 기반한 제페토 아바타의 다양성과 글로벌 시장에서 그 어떤 메타버스 플랫폼도 구현하지 못한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을 넘나들 수 있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술과 결합하며 아바타의 효용성(utility)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 지(Jay Ji) 구글 파트너 이노베이션팀 시니어PM(Senior Product Manager of Partner Innovation) 은 "구글의 PaLM API가 제페토의 아바타에 입혀져, 자연스럽게 말하는 모습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 제품, 서비스 전반에 걸쳐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네이버웹툰, 디스코드와 파트너십 진행

    네이버웹툰이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이어나간다. 네이버웹툰은 오리지널 웹툰 ‘웜퍼스 원더벤처스(Wumpus Wonderventures)’를 지난 10일부터 미국에서 연재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연이어 발표한 네이버웹툰은 주요 독자층이 24세 이하의 GenZ와 밀레니얼 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젊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IP를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협업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유비소프트, 라이엇게임즈 등 게임 업계의 기업 뿐 아니라 DC, 마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대표 기업도 네이버웹툰과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웹툰을 제작하여 공개한 바 있다. 

    ‘웜퍼스 원더벤처스’는 디스코드의 마스코트로 널린 알려져있는 웜퍼스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로 4개의 에피소드가 연재된다. 웜퍼스를 따라 인류를 기다리고 있는 불행한 운명에 부딪히게 되는 모험을 어둡지만 코믹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번 웹툰 연재와 더불어 6월 8일까지 ‘웜퍼스 원더벤처스’를 모두 읽은 독자들에게는 디스코드의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디스코드 니트로(Discord Nitro)의 1개월 무료사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6월 8일까지 기존 디스코드 니트로 구독자들에게는 10개의 네이버웹툰 코인을 제공하며 디스코드 내에서 네이버웹툰 디스코드 서버를 개설해 구독자들과 작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디스코드는 독보적인 커뮤니티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열정적인 독자들을 웹툰의 스토리와 창작자들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스코드는 지난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해 실시간 메신저, 음성 채팅, 영상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약 1억 40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이다.

    ◆ 네이버클라우드, 4년 연속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급자로 선정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4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됐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이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도록 이용 보조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혁신성과 시장 파급효과, 이용 규모 등을 고려해 60개 사를 선정하며, 한 기업 당 연간 최대 9600만 원의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중간평가를 통해 차등 지급한다. 이 외에도 기존 시스템 이관 지원 및 보안 컨설팅, 모의해킹을 통한 보안 점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CSP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됐다. 풍부한 경험은 물론, 국내 최초로 ‘CSA STAR’, 싱가포르 클라우드 보안인증인 ‘MTCS(Tier 3)’ 획득 등 인증된 기술력과 보안력으로 올해 또한 핀테크 기업들에게 특화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2월 출시한 풀케어 솔루션 ‘핀테크 DX 패키지’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핀테크 DX 패키지는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에 필요한 주요 솔루션들을 한 번에 제공하는 패키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패키지를 바탕으로 ▲전자금융 감독 규정을 준수하는 초기 인프라 구축과 컨설팅 지원을 위한 물적설비 ▲유연한 사업 확장 및 고객 대응 효율화를 위한 AI, API, 매니지드 서비스 ▲조사기관 및 승인기관의 평가를 준수하는 최적의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안랩, 엔삼클라우드, 동국시스템즈, 디딤365 등 4개 파트너사와 함께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 컨설팅과 부가적인 혜택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19일(금) 오후 6시까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한 네이버클라우드의 상세 지원 내용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카카오, UN본부 주관 회의에서 디지털 안전 성과 발표

    AI로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다양한 노력들이 UN본부 회의에서 소개됐다.

    카카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대테러사무국-테크 기업 협의 회의’에서 디지털 안전을 위한 정책과 사례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본 회의는 테러 목적의 ICT 악용에 대한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비구속적 지침서(Non-binding guiding principles)를 마련하고자 UN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테러사무국(Counter-Terrorism Committee Executive Directorate)에서 주관했다.

    회의에서는 테크 산업 내 디지털 안전을 위한 기업들의 모범 사례 공유, 지침서 마련과 관련된 의견 수립 및 발전 방향 등이 다뤄졌다. 카카오는 온라인으로 참여해 유해 콘텐츠 유통을 막는 디지털 안전 정책, AI 등 기술을 통한 선제적 대응 사례,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 협력 모델을 차례로 소개했다.

    먼저,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면서도 이용자의 안전 보호에도 소홀하지 않는 카카오의 ‘디지털 안전' 철학을 소개했다. 증오발언 대응 정책의 실무를 이끌어 온 김수원 카카오 정책팀 박사(미디어 전공)는 “카카오는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의 가치, 표현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우리 사회의 갈등을 심화하고, 인권을 침해하며, 극단적 폭력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콘텐츠와 증오발언에는 정책과 기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디지털 안전 철학이 AI기술에 적용된 ‘세이프봇’의 사례도 공유했다. 세이프봇은 카카오 서비스 내에서 게시물 운영정책을 위반한 콘텐츠를 AI 기술로 분석해 자동으로 필터링하는 기능으로, 2020년 뉴스 댓글 서비스에 적용된 이후에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뷰 등에 적용 중이다. 세이프봇 도입 후 악성 댓글이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실효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전 세계적 관심사인 혐오표현 근절을 위한 시민사회와 협력 모델도 소개했다. 카카오는 국가인권위,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21년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카카오의 원칙’을 제정하고, 관련 기술 및 정책을 고도화 중이다.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한 증오발언 대응 실천안은 학계 및 사회 전문가들과 함께 증오발언 ‘코딩북(Coding Book)' 제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AI 등 기술을 활용해 증오발언에 대응하기 위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판별 기준과 이에 기반한 학습데이터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러한 능동적 대응들과 함께, 표현의 자유 보장과 이용자 권리 침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이용자 구제 절차 및 관련 노력들을 자율적으로 공개하는 ‘투명성 보고서’의 발행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UN 대테러사무국은 이번 회의 및 별도 진행된 시민사회와 학계와의 협의 내용을 토대로, 테러리스트의 정보통신기술의 오용에 대한 비구속적 지침서(Non-binding guiding principles)를 안전보장이사회 대테러사무국의 승인을 거쳐 발간할 예정이다.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다양한 활동을 글로벌 테크 기업들 및 UN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카카오는 앞으로도 IT기업이 갖춰야 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가며, 디지털 생태계의 건강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SDS, o9 Solutions·엠로와 사업협력… 글로벌 공급망 SaaS 시장 공략

    삼성SDS는 미국 공급망 플랫폼 선도 기업 o9 Solutions(오나인솔루션즈),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SRM) 솔루션 기업 엠로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 및 판매한다고 밝혔다.

    각자 다른 강점을 가진 3사가 협력해 공급망 관리를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윈-윈-윈’ 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공급망 관리는 코로나 19 팬데믹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뛰어난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삼성SDS를 비롯한 3사는 이 혁신 솔루션의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고, 2024년부터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3월 엠로 지분을 인수해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 협력으로 o9 Solutions의 글로벌 SaaS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망까지 확보하게 됐다.

    o9 Solutions는 원래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o9 Digital Platform에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까지 추가로 탑재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공급망계획(SCP) 솔루션과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엠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솔루션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한계로 꼽혔던 글로벌 판매·구축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소프트웨어가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은 “이번 3사의 전략적 협력은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뚫고 나갈 삼지창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3사의 특장점이 결합된 완벽한 전략적 조합 구성”이라고 말했다.

    차크리 가테무칼라(Chakri Gottemukkala) o9 Solutions 공동창업자(CEO)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고, 기업들의 동반성장 및 ESG 협업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통합 공급망 플랫폼 사업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이번 사업협력 배경을 설명했다.

    엠로 송재민 대표이사는 “삼성SDS와 함께 o9 Solutions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담당할 한 축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네오핀, 글로벌 웹3 라이브채팅 서비스 ‘탱글드’와 손잡았다 “투자 및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플랫폼 네오핀은 글로벌 웹3 라이브채팅 서비스 ‘탱글드’를 개발·운영하는 프렌클리에 투자 단행 및 사업적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렌클리는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스타트업이다. 네오위즈의 공동 창립 멤버이자 모바일 게임 ‘테라’의 개발사인 블루홀스콜 대표 이사 등을 역임한 박진석 대표가 설립했다. 크래프톤에 매각한 게임사 스콜(SQUALL)의 창업자인 신지수 각자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지 초기 창립 멤버,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의 기업 출신들이 프렌클리를 이끌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네오핀에 탱글드를 온보딩하는 데 협의했다. 탱글드는 글로벌 웹3 라이브채팅 서비스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함께 자유롭게 라이브 채팅을 할 수 있다. 채팅 시간에 따라 ‘타임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이용자는 타임 포인트를 탱글드의 유틸리티 토큰인 ‘티포’와 교환할 수 있다. 탱글드가 네오핀에 온보딩되는 관계로, 추후 티포와 관련한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 상품을 네오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탱글드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네오핀의 글로벌 확장과 관련한 공동마케팅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소셜 디스커버리는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사회관계망) 보다 한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SNS를 활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는 것을 뜻한다. 코로나19로 인해 MZ세대의 대인관계에 관한 패러다임이 변하며 소셜 디스커버리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2028년까지 100억 달러(약 1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렌드코리아 2023’에서도 소셜 디스커버리는 올해 주요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트렌드코리아가 주목한 ‘인덱스 관계’는 인간관계를 색인(인덱스)해 관리하는 것으로, 새로운 관계 만들기에서 랜덤채팅 등이 대표 사례로 언급된 바 있다.

    김지환 네오핀 대표는 “채팅은 인터넷이 태동하던 시기부터 인기를 끌어왔던 웹의 대표 서비스인 만큼, 텍스트와 영상, 블록체인이 모두 결합된 웹3 환경에서 글로벌과 MZ세대들에게 더욱 크게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탱글드와 같은 인기 서비스와 지속 손잡으며 게임,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지수 프렌클리 대표는 “현재 탱글드는 10대와 20대 여성들의 사랑에 힘입어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으로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며 “네오핀과의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KT알파-알티미디어, 베트남 모바일 쿠폰 사업 공동 추진…현지 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 설립

    모바일 쿠폰 시장을 선도하는 KT알파가 미디어 솔루션 대표 기업 알티미디어와 손잡고 베트남 모바일 쿠폰 시장에 진출한다.

    KT알파는 알티미디어와 오는 6월 베트남 현지에 공동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설립하고, 7월부터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T그룹사 간 해외 합작법인으로는 첫 사례다.

    KT알파는 베트남 모바일 쿠폰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선도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현지 인프라 등의 역량을 갖춘 알티미디어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합작법인의 초기 자본금은 15억원 규모로 출자 비율은 KT알파 70%, 알티미디어 30%이다.

    아쿠아 리테일은 오는 7월, 모바일 쿠폰 서비스 ‘아쿠아 바우처(Aqua voucher)’를 선보인다. 아쿠아의 현지식 발음은 ‘아꾸아(Aquà)’로 알파벳의 첫 글자 a와 선물을 의미하는 베트남어(quà)의 합성어다. 모바일 쿠폰 기반의 선물하기 서비스라는 직관적인 의미를 담았다. 베트남에서는 e-voucher(전자 바우처)가 국내의 모바일 쿠폰과 같은 의미로 통용된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800만명 중 약 63%가 39세 미만일 정도로 젊은 인구가 많고, 스마트폰 보급 수가 약 1억 4600만대로 전체 인구 대비 보급률이 149%에 달한다. 젊은 소비층의 비중이 높고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베트남의 e커머스(전자상거래)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쿠아 리테일은 고객 리워드, 프로모션 경품 등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는 기업 대상 서비스(B2B)를 먼저 선보인 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몰(B2C)을 추후 론칭할 계획이다.

    아쿠아 리테일은 베트남 현지에 적합한 모바일 쿠폰 서비스 정책 및 기능을 도입하고, 온·오프라인 통합상품권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베트남을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크로스보더(국가 간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쿠폰 사업자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KT알파는 지난 2008년 기프티쇼 서비스 론칭 이후 쌓아 온 모바일 쿠폰 운영 및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 쿠폰 초기 시스템 개발 협업 ▲상품 소싱 및 차별화 상품 개발 ▲B2B(기업 간 거래) 영업·판매를 담당한다.

    알티미디어는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에텔에 IPTV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며 쌓아온 개발 역량, 자회사인 Altimedia Việtnam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영업 및 상품 소싱 지원 ▲모바일 쿠폰 시스템의 현지 특성화 개발 ▲제휴 플랫폼 개발·유지 등과 같은 서비스 현지화를 위한 지원 역할을 맡기로 했다.

    조성수 KT알파 대표는 “베트남의 IT인프라, 경제 성장률, 인구 구조 등을 살펴봤을 때 모바일 쿠폰 시장은 국내와 유사하게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모바일 쿠폰 밸류체인을 확장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도사 알티미디어 대표는 “알티미디어가 갖춘 현지화 역량을 강점으로 베트남모바일 쿠폰 시장 내 초기 진입과 성공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아쿠아 리테일에 기술적인 지원은 물론 KT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파이낸셜, SGI서울보증·전북은행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맞손

    네이버파이낸셜이 SGI서울보증 및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과 함께 보증상품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제공하는 등 상생금융 확대에 나선다.

    3사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관련 금융 서비스 확대 ▲데이터 활용 등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대출 문턱을 낮춰주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3사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해 보증상품 최초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하기로 했다.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여 기존의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금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비금융정보와 금융정보를 활용한 심사정보시스템 체계를 구축하는 등 데이터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의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각종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네이버파이낸셜의 데이터 기술 및 플랫폼 역량을 발휘하고 금융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SKT-하나금융그룹 T멤버십으로 사회적 기업 지원한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통신 고객들을 위한 할인혜택 프로그램 ‘T멤버십’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을 T멤버십 메인 페이지에 입점시키고,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구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친환경 비누와 세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다정한 마켓(브랜드명 ‘로렌츠’)은 버려지는 못난이 채소 등을 활용해 친환경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T멤버십 메인 페이지에 있는 '지구를 지킬 때' 코너에 양사를 소개하고, 론칭 이벤트와 배너 게시 및 안내문자 발송을 지원한다.

    T멤버십 ‘지구를 지킬 때’는 전기차 렌트와 충전, 친환경 리필 화장품 그리고 업사이클링 패션 등 친환경기업들을 한데 모아서,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또한 SK텔레콤과 동구밭∙다정한 마켓은 T멤버십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구밭 상품 구매 고객은 10%, 다정한 마켓 상품 구매 고객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은 론칭 이벤트로 전제품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동구밭은5월11일일부터 17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회에 한 해, 최대 2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다정한 마켓은 5월 18일일부터 24일 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회에 한 해 최대 4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해 체결한 ‘미래 ICT-금융 혁신을 위한 초협력’의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하나파워온’에 참여하는 친환경 기업들 중 ‘지구를 지킬 때’의 취지에 맞는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멤버십은 520만명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를 확보하고 있는 이통통신 고객 혜택 플랫폼으로, 사회적 기업들은 T멤버십 제휴 등을 통해 판로 확보와 인지도 제고에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T멤버십은 ‘지구를 지킬 때’ 코너 외에도, 소상공인 및 친환경 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열린 베이커리’와 ‘착한 소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열린 베이커리’는 온라인 판로 지원을 통해 동네빵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약 70여개 동네 빵집 할인 및 공동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착한소비’는 환경∙인권∙청년고용 관련 사회적 기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내 ESG Alliance 생태계 조성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T멤버십은 다양한 채널로 환경∙인권∙청년고용 등 여러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하나금융지주와의 친환경 ESG 협력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욱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 SKC&C, ‘생성형 AI 활용한 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길라잡이’ 나선다

    SK㈜ C&C가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사업과 서비스에 맞출 수 있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길라잡이’로 나선다.

    SK㈜ C&C는 오는 17일 기업의 생성형 AI 적용 방안과 실사례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 론칭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등록사이트‘skdna2023.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생성형 AI는 인공지능이 텍스트,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스로 창작하는 기술로 전 산업 분야에서 이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 방안을 찾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기업 내에서 어떻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 특성과 보안 현실에 맞춘 최적의 생성형 AI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국내 기업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SK㈜ C&C는 자연어 챗봇∙데이터 플랫폼∙생성형 AI 등 AI 주요 분야별 연구 및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데이터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를 소개한다.

    생성형 AI토털 서비스에는 국내 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들을 모두 모았다.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는 ▲기업 내 정보의 생성형 AI 활용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 AI 코딩, 코 파일럿(AI Coding, Co-pilot) ▲창의적인 AI 워크숍(Creative AI Workshop) ▲생성형 AI 기반 DX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사용자 관점에서 구성한 ‘기업 내 정보의 생성형 AI 활용’세션에서는 보안이 우려되는 사내 비공개 문서 등을 포함한 사내 특화 데이터를 생성형 AI로 서비스하는 방안을 실제 사례 시연과 함께 소개한다.

    이어지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생성형 AI에게 질문하는 방식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려주고,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어 내기 위한 효과적인 질문 방법을 제시한다.

    실제 서비스 설계 및 개발을 지원하는 ‘AI 코딩, 코 파일럿’ 세션에서는 생성형 AI를 통해 개발자와 프로젝트 관리자 등이 각자 업무 영역에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를 실제 적용 사례로 알려 준다

    ‘창의적인 AI 워크숍 기법’은 아이디어 도출 회의에서 많이 사용하는 도구(Tool) 중 하나인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과 생성형 AI를 접목한 생성형 AI 서비스 발굴 과정을 소개한다.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디어 도출(Ideation)부터 도출된 아이디어를 빠르게 프로토타입(Prototype)화하고 검증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연결해 실제 AI서비스를 생성하는 전과정을 보여준다.

    SK㈜ C&C는 생성형 AI 서비스의 모든 노하우를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DX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이번 웨비나에서 소개한다.

    차지원 SK㈜ C&C AI/Data Tech.그룹장은 “생성형 AI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안, 비용 최적화, 기존 시스템 연동, 운영, 변화 관리 등 많은 장벽과 고려사항이 있다”며 “SK㈜ C&C는 산업별 전문 역량과 DT 역량을 바탕으로 펼쳐온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사업과 디지털 IT서비스 사업에 AI플랫폼 기술을 융합하며 국내 기업에 가장 적합한 생성형 AI 개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지난 3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AI기반 B2B 사업 확장 협력 MOU’ 체결 이후 금융을 시작으로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걸쳐 초대규모 AI서비스 개발∙확산에 나서고 있다.

    현재 금융사 대상으로 보안 제약 사항 극복 등을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노 코드(No Code), 로우 코드(Low Code)을 포함한 코딩 자동화를 포함해 교육, 법무, 고객 접점 업무 등 전 영역에서 사내 생성형 AI 적용을 추진함과 동시에 그룹사 확대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