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한국인 1058명 대상 외국인관광객에 소개할 골목 맛집 조사서울 서순라길·송도 카페거리·전주 객리단길 등 7곳 선정"K-푸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동력으로 활용"
  • ▲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 표지 ⓒ관광공사
    ▲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 표지 ⓒ관광공사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숨은 골목 맛집' 소개 책자가 발간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5일 특색있는 지역 음식과 골목을 소개하는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최근 1년 동안 최소 3곳 이상 국내 여행을 하고, 맛집을 중심으로 여행일정을 계획하는 20~40대 한국인 1058명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골목 맛집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골목 7곳을 선정해 가이드북에 수록했다.

    선정된 곳은 △서울 서순라길 △서울 용리단길 △송도 카페거리 △전주 객리단길 △대구 앞산 카페거리 △부산 흰여울마을길 △제주 애월 한담해안산책로 등이다.

    부산 흰여울마을길은 오션뷰를 배경으로 먹는 양은 냄비라면, 성게알 김밥을 맛보는 곳이 소개됐다. 서울 서순라길은 전통 디저트가 있는 곳이 수록됐다. 대구 앞산 카페거리는 한국 원조 막창골목부터 로컬 푸드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 가이드북은 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의 여행 가이드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K-푸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식콘텐츠를 발굴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의 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