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금융·유통·게임·기관 등 경험 실무형 보안 전문가
  • ▲ 홍관희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LG유플러스
    ▲ 홍관희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 홍관희 전무(쿠팡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2월 사이버 안전혁신안 발표 및 정보보호 투자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바 있으며, 5월엔 김앤장 변호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를 신설했다. 

    홍 신임 CISO는 25년간 ▲통신 ▲금융 ▲유통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한 실무형 전문가다. 지난 2008년부터는 ▲SK텔레콤 ▲넥슨 ▲삼성카드 ▲쿠팡에서 보안 업무를 두루 맡아 왔다.

    홍 CISO는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통신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중 공석이었던 CISO와 CPO를 모두 채용할 예정이다. 홍 CISO 영입으로 CISO는 해결됐지만, CPO는 아직 비어있는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내 CPO를 선임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국가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보호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하고,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외부 보안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 선진 보안기술 연구 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활동 보고서 발간 등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