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AI 영상 콘텐츠 시리즈 ‘Be Human’ 공개카카오 i 클라우드, AMD 협업 확대로 클라우드 고도화 속도KT 식이관리 솔루션,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 획득
  • ▲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이 일본 도쿄의 PEPPER PARLOR 카페에서 서비스 로봇 이용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이 일본 도쿄의 PEPPER PARLOR 카페에서 서비스 로봇 이용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 LGU+, 일본 서비스 로봇 벤치마킹 나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글로벌 로봇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일본 도쿄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 사업 벤치마킹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자체 기준을 통해 선발한 18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업부의 직원들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선진 기술을 도입한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일본 통신 기업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소프트로보틱스가 운영하는 페퍼 팔러 (PEPPER PARLOR) 카페와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 등을 방문해 서비스 현장을 확인했다.

    직원들은 페퍼 팔러 카페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퍼 팔러에서는 ‘페퍼’라는 이름의 로봇들이 카메라와 스피커로 손님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메뉴를 추천해준다. 또 주문한 음식을 고객의 자리까지 운반하는 ‘서비’와 자동 운전 기술을 활용해 살균 청소를 하는 ‘위즈’라는 로봇도 고객을 맞이한다.

    페퍼는 AI가 탑재된 로봇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해 반응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또 페퍼에는 AI를 이용해 고객의 연령 등 정보를 파악해 메뉴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LG유플러스도 최근 로봇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서빙로봇 출시를 통해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입했고, 향후 서빙로봇 외에도 물류, 안내,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직원들은 또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를 방문해 의료에서 로보틱스까지 혁신 기업이 모여 활발한 협업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봤다.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는 운전사가 없는 자율주행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카메라를 탑재해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고 특정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일본 도쿄는 지난 4월 1일부터 특정 지역과 환경에서 고성능 GPS와 몇 개의 센서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율 운전 버스의 ‘레벨4 주행’을 허용한 바 있다.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도 이런 변화에 발맞춰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도 최근 엘지에릭슨을 통해 5G 차세대 코어 네트워크를 이용한 활용 방안으로 자율주행차량의 주차 시연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재개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많은 직원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연수에 참여한 이정훈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1팀 책임은 “해외에 나와 생각을 정리하며 기술 발전을 눈으로 확인하니 일본 내에서 고객 경험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현업에 돌아가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지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희성 LG유플러스 노경·지원 담당은 “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사 직원들의 창의성 향상을 돕고 나아가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AI 영상 콘텐츠 시리즈 ‘Be Human’ 공개

    엔씨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인간 역할을 탐구하는 영상 콘텐츠 시리즈 ‘비 휴먼(Be Human)’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Be Human’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인사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콘텐츠다. 앞서 엔씨(NC)가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개선을 위해 공개했던 ‘AI 프레임워크(AI Framework)’의 후속으로 제작됐다.

    ‘Be Human’ 시리즈에서 조명한 첫 번째 석학은 마코버(Tod Machover) MIT Media Lab의 토드 교수다.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로 불리는 마코버 교수는 창작자의 눈을 통해 창의의 본질과 생성형 AI 시대 인간 공존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이자 엔씨(NC) 사외이사인 최재천 교수는 진화의 관점에서 바라본 생성형 AI를 이야기한다. 최 교수는 영상을 통해 인류와 AI가 서로 우열을 논하기보다 자연의 섭리인 다양성의 관점에서 기술을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엔씨(NC)는 이달 두 편의 ‘Be Human’ 콘텐츠를 선보였다. 하반기 중에는 세 번째 편을 공개하며 시리즈를 이어간다. 다음 콘텐츠에서는 스탠퍼드대학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소(HAI)의 제임스 랜데이(James Landay) 부소장이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윤리와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명진 엔씨소프트 수석브랜드책임자(PBO)는 “엔씨는 AI 기술 R&D 뿐만 아니라 AI 윤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및 외부 기관과의 공동연구, AI 윤리 연구 후원 등의 활동을 지속했다”며 “이번 ‘Be Human’ 시리즈가 생성형 AI 시대에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카카오 i 클라우드, AMD 협업 확대로 클라우드 고도화 속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매진한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주최하는 ‘AMD 데이터센터 및 AI 기술 프리미어(AMD Data Center and AI Technology Premiere)' 컨퍼런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사로 참여했다. 영상으로 공개된 이번 발표에서 이 대표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카카오 i 클라우드와 AMD의 협업을 발표했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센터 및 AI 분야에서 AMD의 비즈니스 전략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기술 행사다. 리사 수(Lisa Su) AMD CEO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허깅페이스(Hugging Face) ▲파이토치(PyTorch) ▲시타델 등 전 세계 주요 고객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데이터센터, AI,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 관련 신제품 및 협업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소개하며 카카오 i 클라우드와 협력한 컴퓨터 비전 및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을 지원에 필요한 고성능 클라우드 기술력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AMD의 최신 AI 추론 가속기인 알베오(Alveo™) V70를 적용한 카카오 i 클라우드 기반에서 카카오맵 로드뷰에서 얼굴 및 차량 번호판을 보다 정확하게 식별하거나 특정 영역을 흐리게 처리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사례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알베오™ V70로 전환 시, 성능은 기존 GPU와 동일하게 보장하면서 50% 수준의 TCO(총소유비용) 절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i 클라우드 내 최신 AI 추론 가속기를 활용해 GPU 기반의 데이터 전처리 시스템과 비교해 과도한 비용 증가없이도 고도화된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컴퓨팅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AI 및 머신러닝 가속기 도입과 AMD EPYC™ 프로세서로의 전환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집적도의 상면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 i 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최초로 AMD 미디어 가속기 기반의 특화 인스턴스인 ‘비디오 트랜스코딩’ 인스턴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TCO를 절감하면서도 스마트 카메라, 레코딩 등 영상 원본에 대한 뛰어난 처리 성능을 활용해 보다 원활하게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관련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KT 식이관리 솔루션,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 획득

    KT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식이관리 솔루션 'AI 푸드 태그(Food Tag)'가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KORAIA CC)의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KT의 'AI 푸드 태그'는 AI 영상 기술로 사진 속 음식의 종류를 인식한 후 영양성분 등을 분석해 영양 관리를 돕는 식이관리 솔루션이다. KT의 AI 영상 기술은 레이블이 없는 대용량 이미지 데이터로 학습한 사전학습 모델이 적용돼 비슷한 색과 모양의 다양한 음식 종류를 인식할 수 있다.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는 AI 사업과 기술에 대한 질적 수준을 보증해 산업지능화를 구현하기 위해 8가지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이중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에서는 개발한 AI 모델의 검증 데이터와 모델 성능의 유효성 등을 검증한다.

    KT의 'AI 푸드 태그' 솔루션은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 과정에서 1000종의 음식 이미지를 약 96%의 정확도로 분류했다. 음식 종류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음식의 영양성분과 칼로리 정보도 분석해 제공하므로,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의 식단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KT는 'AI 푸드 태그' 솔루션을 다양한 의료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 중인 '연속 혈당 및 라이프로깅 기반 당뇨 관리 XR트윈 기술개발' 국책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뇨 환자가 쉽고 편리하게 식단을 관리하도록 돕고, 당뇨 환자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 상무는 "'AI 푸드 태그' 솔루션이 공인인증기관에서 AI 모델의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당뇨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매일유업과 제휴 프로모션 실시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매일유업과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바리스타룰스 그란데(아메리카노, 라떼 등)’ 컬래버레이션 제품 2종을 선보인다.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몰과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 체인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든 상품에는 '나이트 크로우'에서 사용 가능한 ‘바리스타룰스 상자’ 쿠폰이 들어있다. 바리스타룰스 상자는 계정당 횟수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바리스타룰스 상자를 열면 빠른 성장을 돕는 ‘돌격의 영약’, ‘필승의 영약’ 아이템과 ‘검은 깃털 패키지 I’을 획득할 수 있다. 검은 깃털 패키지 I은 체력 물약, 각종 주문서 및 소환서 등 다양한 아이템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매일유업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각 6개로 이뤄진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도 만나볼 수 있다. 한정판 번들 패키지에는 ‘바리스타룰스 스페셜 상자’ 쿠폰이 포함됐다.

    바리스타룰스 스페셜 상자를 사용하면 ‘음식바구니’와 ‘파수의 영약’ 아이템을 얻을 수 또 ‘사금주머니’, ‘신성한 유물’, ‘밤까마귀 성장 비약’ 등 아이템 중 하나가 주어지는 ‘검은 깃털 패키지 II’도 지급된다.

    '나이트 크로우'와 매일유업 제휴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CJ올리브네트웍스-KISA, ‘화이트햇 투게더’ 참가 기업 및 화이트해커 모집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함께하는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과 화이트해커를 모집한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컨설팅 및 솔루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기업, 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CJ화이트햇’을 운영하며, 다년간 쌓아온 보안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모의 해킹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정보보호 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지난해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안 스타트업 파인더갭이 협업해 ‘화이트햇 투게더’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반적인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버그바운티 대회 기획, 보안 솔루션(SECaaS) 제공과 참여자 포상을 담당한다. 파인더갭이 버그바운티 대회 플랫폼 제공, 대학생 멘토링 등의 역할을 한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포함하고, 선정기업 수도 20여 개에서 최대 5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 총 예산도 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배가량 확대되어 지원이 더욱 강화된다.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오는 7월 7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 메인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웹사이트, 모바일앱, Client SW 등 IT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참가 신청 시 기업의 니즈에 따라 ▲버그바운티 참여 ▲정보보호 컨설팅 ▲컨설팅 및 솔루션(SECaaS) 제공을 선택할 수 있다.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경우 취약점 컨설팅과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별로 최대 5백만 원까지 보안 솔루션(SECaaS) 도입 비용도 지원한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화이트해커가 중소기업들의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 등을 해킹해 취약점을 찾고 나서 보안 조치를 지원하는 보안 취약점 신고제 ‘버그바운티’ 대회를 8월 한 달 동안 개최한다.

    참가를 원하는 누구든 파인더갭, 핵더챌린지 플랫폼에 보안 전문가로 7월 21일까지 등록하면 참가할 수 있다. 신고된 취약점별 총 상금 3000만 원이 차등 지급된다. 우수 화이트해커 11명을 선정해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및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공동명의의 상장도 수여한다.

    이 외에도 정보보호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전국 20여 개 대학 정보보호 관련 학부생 및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대상으로 현직자 직무 멘토링 및 특강을 제공한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ESG 경영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좋은 파트너들과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IT역량을 활용해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햇 투게더의 상세정보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T, 동아ST와 손잡고 베트남에 K-의료 지식 전파

    KT가 동아ST와 베트남 의료진 대상 의료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KT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베트남 의료진에게 한국의 의료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아ST는 이 플랫폼을 위한 의료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KT의 신규 자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동아ST는 국내에서 의료 지식 공유 플랫폼 ‘메디플릭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플릭스’는 국내 명의들의 진료 노하우와 환자 치료 경험, 각종 질환의 최신 동향 등의 콘텐츠와 국내외 학술행사의 온라인 라이브 송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T의 의료교육 플랫폼은 베트남어를 기반으로 ▲진료과별 한국 ‘명의’의 최신 지견 강의 ▲웨비나(Webinar) ▲강사와의 1:1 Q&A ▲현지 오프라인 세미나·교육 안내 ▲오프라인 세미나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KT는 베트남 현지 병원과의 온·오프라인 공동 세미나 추진을 협의 중이다.

    플랫폼 개발을 위해 KT는 국내에서 이른바 ‘빅(Big)5 병원’ 출신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현지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강의 제작과 콘텐츠 수급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023 한-베트남 의료AI 및 DX 협력 포럼’에서 KT는 이 의료교육 플랫폼을 소개해 베트남 의료진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 소개된 콘텐츠에는 동아ST가 제공한 종양치료 분야 명의 강의 영상들이 포함됐다.

    임승혁 KT 헬스케어사업단장 상무는 “KT가 베트남에서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의료 향상에도 기여할 부분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국내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동아 ST와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동아 ST 대표는 “메디플릭스 내 의료 지식 콘텐츠를 통해 K-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의료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DX사업에서도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상호 시너지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네이버, 몽골 최대 IT 컨퍼런스에 ‘웨일’ 소개 … 에듀테크 기술력 선봬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ICT 엑스포 2023’에 참여해 웨일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선보였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몽골의 ‘ICT 엑스포 2023’은 몽골 내 최대규모의 IT 컨퍼런스다.,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을 향한 글로벌 IT기업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규모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는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을 비롯해 구글, AWS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행사의 파트너사로 대거 참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에듀테크 기업 ㈜엔에스데블, 몽골의 에듀테크 기업 테스테라(Testera)와 함께 부스를 마련해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선보였다. 에듀테크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와 디바이스 ‘웨일북’은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도 수업관리,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활용한 학습효과 향상을 도모하는 교육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웨일의 부스에는 3일간 약 3000명의 참가자가 방문해 웨일북의 특장점인 ‘수업 관리’ 기능과 ‘화면 필기’ 기능 등을 직접 체험했다. 웨일북은 선생님 등 학급 관리자가 학생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 받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수업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어떤 화면에서도 필기가 가능하고 필기의 과정까지 녹화해 확인할 수 있는 화면 필기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웨일 팀이 국내 여러 교육현장의 선생님, 학생의 목소리를 청취해 구현한 기능으로, 웨일북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부스에는 몽골의 엥흐 암강랑 로브상체렝(Enkh-Amgalan Luvsantseren) 교육과학부 장관, 오치랄 냠 오소르(Uchral Nyam Osor) 디지털개발통신부 장관 등 정부인사를 비롯, 몽골의 교육 관련 기업인들이 방문했다. 웨일은 ICT 엑스포 2023의 ‘베스트 참가기업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웨일북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 베트남의 최대 교육기업 ‘페니카(Phenikaa) 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교육현장에 적합한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 디바이스 구상을 논의하고 있는데 있다. 이번 ICT 엑스포 2023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도 입지를 다져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한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웨일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몽골에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에서 웨일OS, 웨일북 디바이스까지 연결되는 웨일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몽골의 디지털 교육수준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 내에서 웨일의 입지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 NHN페이코, 해외 여행객 맞춤 혜택 ‘트래블팩’ 출시

    엔에이치엔 페이코(NHN PAYCO, 이하 NHN 페이코)는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코 트래블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나카드, 캐롯손해보험, 신한은행 등 주요 금융사와 함께 트래블팩을 선보였다. 

    페이코를 통해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카드를 발급받을 시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블로그 카드는 해외 18개 통화 충전이 가능한 외화 선불카드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가맹점 이용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7월 말까지 총 1만원 이상 이용 시 결제 계좌로 1만원을 지급한다. 

    해외여행보험 혜택도 마련했다. 페이코를 통해 캐롯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가입 시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추가로 최대 5000 페이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10%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용자는 횟수 제한 없이 가입 시마다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페이코 고객들은 달러·유로·엔화로 환전 시 신한은행에서 최대 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페이코 앱을 통해 24시간 내내 환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공항 영업점을 포함한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내달부터는 최대 90% 환율 우대 외에 페이코 환전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트래블팩 서비스는 페이코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해외 여행 성수기를 맞아 페이코 고객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후 금융 상품뿐만 아니라 여행 패키지 상품과의 연계 등으로 페이코 트래블팩 혜택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페이코는 페이코 포인트 실물 카드 발급 시 해외 이용 수수료 무료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3만원 대’ 5G 무제한 단말 요금제 선봬

    헬로모바일이 월 3만원 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실속형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알뜰폰 업계에서 3만원 대 5G 무제한 단말 요금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12GB’로,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월 3만7000원(기존 월 5만원)에 선보였다.

    경쟁사 대비 저렴한 기본료에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12GB를 제공,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말보험 가입 시, 6개월 간 보험료만큼 통신료 할인이 적용돼 월 3만3100원까지 통신료를 낮출 수 있다. 

    LG헬로비전 이남정 모바일사업담당은 “지난 알뜰폰 5G 중간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이번 5G 라이트 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5G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심·단말 요금제를 선보여 합리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SK C&C, 구성원 자발적 ESG 경영 참여 위한 ‘ESG 종합 지식 포털’ 오픈

    SK㈜ C&C는 구성원의 경영 및 사업 수행 과정에서 언제든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는 ‘ESG 종합 지식 포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ESG 경영 실천 활동 촉진을 위해 오픈한 ‘ESG 포털’은 ESG 경영 개념부터 시작해 ▲Net Zero, RE100 등 ESG 경영목표 ▲ESG 경영성과 ▲ESG 솔루션 ▲ESG 최신 트렌드 리포트, 교육 자료 등을 한곳에 모아 놓은 사내 지식 저장소다.

    ESG 경영이 무엇인지, 어떤 지표로 평가되는지에 대한 궁금증 해결부터 최신 ESG 트렌드, SK㈜ C&C가 보유한 ESG 솔루션을 통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 도출까지 가능한 KM(knowledge management, 지식경영)시스템으로 구현됐다.

    먼저 ‘ESG 경영목표’와 ‘ESG 경영성과’ 코너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별 ESG 핵심 지표와 환경 목표 ‘Net Zero와 RE100’을 소개한다. 매년 발간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함께 SK㈜가 외부에서 받고 있는 ESG 평가 등급과 관련 시상 내역들을 보여준다.

    ‘ESG 솔루션’ 코너에는 SK㈜ C&C가 그동안 수행했던 ESG 관련 사업 솔루션들을 모아 놨다.

    SK㈜ C&C ESG 대표 솔루션인 일상 속 ESG 실천앱 ‘행가래’를 비롯해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탄소 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지원을 돕고 있는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을 시작으로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실시간 측정하고 무선 전송해 골든 타임 내 대피를 지원하는 ‘밀폐공간 유해가스 감지 플랫폼’ ▲진동 데이터를 분석해 회전 설비의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해 적시 정비∙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PPdM’과 같은 솔루션을 소개한다. 그리고 각각의 솔루션이 어떻게 ESG 경영 활동에 연계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신 ESG 비즈니스 동향과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다.

    매월 자체 발간해 구성원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는 ESG 인사이트 리포트 ▲ESG 관련 리서치 기관에서 발행하는 동향 보고서 ▲ESG 관련 도서 요약 ▲어려운 ESG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는 카드 뉴스 등을 소개하는 ESG 자료실은 구성원들에게 최신 ESG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성원들이 궁금증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ESG Q&A’ 코너도 마련했다.

    김성한 SK㈜ C&C ESG담당은 “구성원들이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좀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포털을 오픈하게 됐다”며 “ESG 포털이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더욱 풍성한 사내 지식 저장소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