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강검진센터 설립 협력삼성서울병원, 운영 자문·환자 이송 등 협조빅데이터 활용한 의료 AI 공동연구
  • ▲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왼쪽)과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교수(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
    ▲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왼쪽)과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교수(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
    KT가 삼성서울병원과 국내외 의료산업 디지털전환(DX)과 한국의 보건의료서비스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삼성서울병원과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과 의료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의료 시스템 글로벌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환자 사후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AI 공동연구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KT가 내년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지 기관 자문 및 컨설팅 ▲현지 의료진 교육 ▲검진센터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중증 환자 이송과 같은 사후관리 ▲2차 소견 의뢰 및 답변 등에 협조할 계획이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예방·진단·치료·관리 분야의 AI를 공동 연구한다. KT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의료AI 과제 발굴 및 알고리즘 고도화에 참여한다.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교수는 “우리나라가 미래의료 환경의 표준을 제시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양사의 핵심 역량과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한다면 KT의 베트남 헬스케어 사례는 K-의료 수출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내년 예정된 현지 건강검진센터를 조기 안착시키고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2019년부터 5G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의료산업 DX 추진을 위해 여러 상호협력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