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망 이용료 문제있어"방송통신발전 기금, 콘텐츠 제작에 더 쓰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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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이 1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망 이용대가가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강 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금융지원 확대방안 발표 및 업무협약'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강 사장은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사이에 망 이용대가 문제가 있다"며 "이용대가가 들어와야 채널사업자 지원이 되고 콘텐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업계 공동의 관심사인 만큼 정부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또 "방송채널사업자(PP)가 어렵다"며 "최근 5년간 지상파 3사 시청률은 거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프로그램 사용료는 두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에 대한 압박이 크기 때문에 중소 PP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며 "방송통신발전 기금이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지원하는 데 더 사용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