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망 이용료 문제있어"방송통신발전 기금, 콘텐츠 제작에 더 쓰여야
  •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1인미디어콤플렉스에서 열린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투자활성화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식' 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1인미디어콤플렉스에서 열린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투자활성화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식' 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이 1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망 이용대가가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 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금융지원 확대방안 발표 및 업무협약'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사이에 망 이용대가 문제가 있다"며 "이용대가가 들어와야 채널사업자 지원이 되고 콘텐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업계 공동의 관심사인 만큼 정부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또 "방송채널사업자(PP)가 어렵다"며 "최근 5년간 지상파 3사 시청률은 거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프로그램 사용료는 두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에 대한 압박이 크기 때문에 중소 PP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며 "방송통신발전 기금이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지원하는 데 더 사용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