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한맥 생맥주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 출시 하이트진로 ‘켈리’ 생맥주 공급되며 본격적인 맞대결카스·한맥과 켈리·테라의 2대 2 생맥주 연합전선 구축
  • ▲ 한맥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오비맥주
    ▲ 한맥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오비맥주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유흥시장을 겨냥한 맥주업계의 생맥주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출시한 '켈리'의 생맥주와 기존 생맥주 ‘테라’의 연합을 내세우는 가운데, 오비맥주도 ‘한맥’ 생맥주를 출시하면서 기존 ‘카스’와의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1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맥주 브랜드 ‘한맥’은 생맥주 제품인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한맥’은 지금까지 가정용 시장에서만 판매 돼 왔다. 지난 3월 리뉴얼 이후 이번 생맥주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 출시로 유흥시장까지 본격적으로 전선을 늘려가게 됐다.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는 가장 부드럽고 밀도 높은 거품을 추출하는 미세한 입자의 ‘마이크로 크림 탭’이 적용된 전용 디스펜서로 제공돼, 부드러운 거품과 목넘김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스무스 헤드 리추얼’을 활용한 전용잔도 함께 출시됐다.

    오비맥주의 이런 전략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공세가 거센 하이트진로의 ‘켈리’, ‘테라’ 연합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생맥주 ‘켈리’를 출시한 이후 이달 초 ‘켈리’ 생맥주를 공급하면서 유흥시장을 두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왔다. 특히 기존에 판매되던 ‘맥스’를 단종하면서 ‘켈리’의 공급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기존 제품인 ‘테라’와 신제품 ‘켈리’의 유흥시장 확대에 오비맥주도 가정용인 ‘한맥’의 생맥주 제품을 출시하며 기존 ‘카스’와 함께 2대 2의 맞대결에 나서게 됐다는 평가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한맥의 부드러운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생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며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한맥만의 부드러운 풍미를 더욱 높은 퀄리티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