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계획현황 통계'…국토면적 11만㎢국내 총인구 5144만명…전년대비 20만명 감소개발행위 면적 2010㎢…10년간 공원 44% 증가
  • ▲ 2022년 용도지역 및 도시지역 현황. ⓒ국토교통부
    ▲ 2022년 용도지역 및 도시지역 현황. ⓒ국토교통부
    전 국토의 16.7%가 도시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상 국내 총인구는 5144만명으로 1년 만에 20만명이 줄어들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면적은 총 10만6232㎢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용도지역은 크게 △도시지역 1만7792㎢(16.7%) △관리지역 2만7304㎢(25.7%) △농림지역 4만9244㎢(46.4%)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871㎢(11.2%) 등으로 구분됐다.

    전년대비 도시지역은 5㎢, 농림지역은 43㎢,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0㎢ 각각 증가했다. 반면 관리지역은 55㎢ 감소했다.

    도시지역은 △주거 2753㎢(15.5%) △상업 343㎢(1.9%) △공업 1253㎢(7.0%) △녹지 1만2581㎢(70.7%) △미세분지역 862㎢(4.8%) 등으로 나뉘었다.

    주민등록상 국내 총인구는 5144만명으로 이중 4729만명(91.9%)이 도시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인구는 20만명 줄었다. 도시 거주인구는 1만8000명 늘었고 비도시 거주인구는 9만2000명 줄었다.

    도시 거주인구 비율은 1960년 39.7%, 1970년 53.7%, 1980년 75.1%로 꾸준히 오르다 2005년 90%를 넘긴 후 17년간 2%p 증가하는 데 그쳤다.
  • ▲ 도시지역 인구비율 추이. ⓒ국토교통부
    ▲ 도시지역 인구비율 추이. ⓒ국토교통부
    개발행위 허가는 24만3605건으로, 2021년 27만5211건 대비 11.5% 감소했다. 개발행위 면적은 2010㎢로 9.9%(220㎢)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건축물 건축이 13만7615건(1493㎢, 56.5%)으로 가장 많았고 토지형질변경 6만4710건(122㎢, 26.6%), 토지분할 2만7190건(353㎢, 11.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가 6만5750건(26.9%)으로 최다 건수, 경북이 476.4㎢(23.7%)로 최대 면적을 기록했다.

    개발행위 허가 건수는 2013~2016년 21.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2018년 이후 코로나19와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군 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093㎢로, 2021년 7032㎢ 대비 61.4㎢ 증가했다.

    도시·군 계획시설이란 도시·군 관리계획으로 결정된 △교통 △공원·녹지 △유통·공급 △문화체육 △방재 △보건위생 △환경기초 관련 기반시설을 의미한다.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 면적이 2268㎢(32%)로 가장 넓었고 하천·유수지 방재 시설이 2213㎢(31.2%), 공원·녹지 등 공간시설이 1181㎢(16.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0년간 공원 면적이 눈에 띄게 늘었다.

    공원 조성면적은 2013년 403㎢에서 2022년 582㎢로 4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당 공원 조성면적은 7.9㎡에서 11.3㎡로 43.4%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지역별 인당 공원 면적은 세종이 57.6㎡로 가장 넓었고 서울은 4.7㎡로 가장 좁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