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0.202%…운전면허 취소 수치60대 환경미화원, 다리 골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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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환경미화원을 치고 달아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김모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20분께 서울 구로구 왕복 7차선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정차된 구청 청소 차량(운전자 유모씨.66)과 환경미화원 김모씨(68)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김씨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청소 차량 운전자 유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사고 직후 달아나다 사고 현장에서 50m가량 떨어진 안전팬스를 들이 받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202%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