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표는 글로벌 C2C 포트폴리오 구축 고려이 GIO는 일본 네이버 기술 접목 인정임직원 상반기 평균 급여는 7000만원
  • ▲ 최수연 네이버 대표.ⓒ네이버
    ▲ 최수연 네이버 대표.ⓒ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10억 4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2억 4800만원을 받았다.

    11일 공개된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급여 3억원, 상여 7억 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200만원을 받았다. 상여는 네이버의 철학·문화를 잘 승계하고 새로운 글로벌 도전으로 장기성장을 만들어낼 과도기 목표를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것을 감안해 책정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영업이익 8조 2200억원과 에비타 1조 8000억원을 달성한 점, B2B 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글로벌 C2C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 등 신뢰와 자율 중심의 기업문화 안착에 기여한 점, 커머스 ESG 생태계를 확대하고 SME 파트너 공동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이 GIO는 올해 상반기 급여 6억 2000만원, 상여 5억 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8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네이버는 이 GIO의 상여 책정에 대해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글로벌 투자 업무에 주력해 일본시장 내 네이버 기술 접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글로벌 C2C 사업 투자 방향성 제시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총 12억 5900만원을 받은 이건수 전 네이버 글레이스 CIC 대표다. 올해 6월 커넥트웨이브 대표로 자리를 옮긴 이 대표는 상반기 급여(1억 7500만원), 상여(2억 6600만원), 퇴직금(4억 35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3억 7400만원) 등을 받았다.

    이밖에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9억 4100만원 ▲김광현 서치 CIC 대표는 9억 4000만원 ▲채선주 대외·ESG 대표는 7억 3100만원 상당의 보수가 지급됐다. 

    스톡옵션 행사차익을 제외한 네이버 임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7000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