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가구 600만 시대… 함께 생활하는 '펫테리어' 카테고리 확장생활 스크래치 방지 및 미끄럼 방지 기능 더해신세계까사·한샘·LX하우시스 등 관련 상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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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펫팸족’이 늘며 가구업계도 관련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600만 가구로 전체의 26%에 달한다.

    반려동물 가구가 늘며 사람과 반려동물을 동시에 고려하는 ‘펫테리어(펫+인테리어)’ 제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반려동물 친화 가구 브랜드 ‘몽스(MONS)’를 론칭했다. 몽스는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습성과 생활패턴을 고려한 세심한 기능 설계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공간의 심미성까지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몽스 소파’는 간결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한 모던한 디자인의 모듈형 소파로 높이는 낮게, 등받이와 팔걸이는 넓게 디자인해 반려동물이 소파 위를 돌아다니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앉아있기에 넉넉하다는 설명이다.

    소재 역시 발수·방오·향균·소취력이 강한 유럽 SIC사(社)의 기능성 패브릭을 사용해 오염이나 얼룩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직조감이 촘촘하고 스크래치에 강해 반려동물이 다치거나 소파가 손상될 위험이 적다. 9월에는 반려묘를 위한 ‘캣가구 5종’도 출시해 펫가구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한다.

    한샘의 ‘눕 데일리 구스 모듈 아쿠아텍스 소파’도 반려동물의 털빠짐 및 오염물을 물티슈나 물걸레 등으로 닦아내고 시트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생활 스크래치는 물론 반려동물의 발톱과 이빨로 인한 손상 역시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HSD PKG 001 펫도어는 한샘의 펫테리어 제품이다. 제품 하부에 스윙도어가 달린 출입구를 만들어 방문을 닫았을 때도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21가지 컬러 옵션으로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LX하우시스는 주거용 시트 바닥재 ‘LX Z:IN(LX지인) 바닥재 지아사랑애’ 리뉴얼 제품을 올해 3월 선보였다.

    리뉴얼된 지아사랑애는 표면 내구성을 강화, 가족은 물론 반려동물이 사용해도 안전한 품질을 확보했다. 디자인 측면에서 우드·스톤 등 천연소재 질감을 더욱 자연스럽게 구현해낸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