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개발에 HD현대 장비 우선공급, 부품 재생산 계약 등
  • ▲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HD현대건설기계가 인니 광산개발 전문기업 페트로시와 ‘건설기계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HD현대건설기계
    ▲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HD현대건설기계가 인니 광산개발 전문기업 페트로시와 ‘건설기계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랭햄호텔에서 광업·석유가스 솔루션 기업 페트로시(Petrosea)와 ‘건설기계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거쳐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 채희범 법인장과 노반 인드라완 페트로시 CEO, 루디 산토소 CFO가 참석했다.

    페트로시는 앞으로 진행될 광산개발 등의 프로젝트에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최우선으로 사용하고 HD현대건설기계도 페트로시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주요 기능품 및 엔진의 리맨(마모된 일부 부품을 교체해 재생산하는 것) 계약을 페트로시와 체결하고 부품과 서비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인적자원개발 파트너로서 HD현대건설기계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에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맞춤형 사업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HD현대건설기계는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소매 법인을 신설한 바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보르네오 섬의 항구도시인 발릭파판(Balikpapan)시에 부품 물류창고, 트레이닝&서비스 센터를 오픈해 사업 거점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최철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최대 마이닝 시장을 공략할 사업 파트너십을 확보했다”며 “작업자 편의적인 제품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