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0.081% 올라… 아파트값 오름세에 단독주택 재건축 수요 늘어전국 땅값 0.123% 상승… 수도권 0.165%↑·지방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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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7월 서울 지역 누적 땅값이 상승 전환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지역 땅값은 0.09% 올랐다. 앞선 6월(0.065%)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7월 누적 변동률은 0.081%를 기록했다. 누적 변동률이 올 들어 처음으로 상승했다.

    서울 지역 땅값은 지난해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약세가 이어져 왔다.

    땅값 상승 전환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강남, 성수동 등지에서 꼬마빌딩 등을 지으려는 단독주택 재건축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강남구는 1~7월 누적 땅값이 1.034% 올라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동작구(0.374%) △성동구(0.364%) △용산구(0.248%) △서초구(0.235%) △송파구(0.216%)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반면 △강서구(-0.5%) △중랑구(-0.486%) △구로구(-0.485%) △동대문구(-0.483%) 등은 하락했다.

    1~7월 누적 전국 땅값은 0.123% 상승했다. 오름폭은 수도권 0.165%, 지방 0.05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