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구 전체 7월부터 상승
  • ▲ 최근 10개년 분기별 전국 지가변동률. ⓒ국토교통부
    ▲ 최근 10개년 분기별 전국 지가변동률. ⓒ국토교통부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0.3%로 전분기대비 0.19%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토지거래량은 45만8000필지로 1년새 4.5% 줄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0.3%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전분기대비 0.19%p 올랐고 전년동기대비 0.48%p 떨어졌다.

    9월 지가변동률은 0.13%로 7월 0.06%, 8월 0.11%에 이어 3개월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전년동월보다는 0.07%p 줄었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 경우 0.14%에서 0.39%, 지방은 0.06%에서 0.14%로 전분기대비 각각 높아졌다.

    시도별 지가변동률은 △서울 0.44% △경기 0.36% △세종 0.34% 3곳이 전국 평균인 0.3%를 상회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용인시 처인구 2.15% △성남시 수정구 1.14% △울릉군 1.03% △군위군 0.86% △서울 강남구 0.85% 등 53곳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용도지역·이용상황별 지가변동률은 상업지역 0.33%과 공장용지 0.38% 등이 상승했다.

    또한 서울은 25개구 전체가 7월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토지거래량은 45만8000필지(308㎢)로 전분기대비 6.8%, 전년동기대비 4.5% 각각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16만1000필지(283㎢)로 전분기대비 15.1%, 전년동기대비 24.5% 감소했다.

    지역별 전분기대비 토지거래량은 부산 20.3%, 강원 3.0% 3개 시·도에서 늘었고 14개 시·도에서 하락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 22.3%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대전 -21.8% △경북 -21.0% △전남 -20.9%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