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변동률 전년 상반기대비 약 2%p↓3월 상승전환후 4개월째 우상향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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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0.06%로 전년 상반기대비 1.83%p, 전년 하반기대비 0.76%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은 1년새 27.3% 줄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분기 지가변동률은 0.11%로 직전분기대비 0.16%p 높았지만 전년동기대비 0.87%p 하락했다.상반기 지역별 지가변동률 경우 수도권은 0.89%에서 0.08%로, 지방은 0.72%에서 0.02%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구체적으로 △제주 -0.35% △울산 -0.16% △대구 -0.12% △전북 -0.08%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0.06%)을 하회했다.시·군·구별로는 서울 △성북구 –0.64% △서대문구 –0.61% △도봉구 –0.56% △동대문구 –0.55% △강서구 –0.54% 등 152곳이 전국 평균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월 기준 전국 지가변동률은 0.05%로 지난 3월 상승전환후 4개월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승폭도 점차 확대돼 지난해 10월 수준을 회복했다.상반기 전체 토지거래량은 약 92.4만필지(717.8㎢)로 전년 하반기대비 1.5% 줄었고 전년 상반기대비 27.3% 감소했다.같은기간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거래량은 약 37.5만필지(669.1㎢)로 각각 14.6%, 30% 줄었다.지역별 전년 하반기대비 전체 토지거래량은 대구(26.4%)와 대전(24.5%) 등 8개 시·도에서 늘었고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순수토지거래량은 전남만 1% 늘었고 △광주 -39.4% △세종 -37.8% △부산 -32.3% 등 16개 시·도에서 줄었다.상반기 용도지역별 토지거래량은 녹지가 19.5% 줄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목별로는 공장용지가 22.9% 늘었고 건물용도별로는 공업용이 3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