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내 배터리 투자 관련내용 보도SK온 조지아 공장 대표 사례 언급
  • ▲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SK온
    ▲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SK온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미국 공중파 채널인 CBS 뉴스에 출연해 이목이 쏠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된 방송에서 회사의 공정과 비전을 소개했다. 

    CBS는 최근 3년 동안 미국 전역에 900억달러(약 121조원)의 배터리 투자가 발표됐고 이를 통해 7만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SK온의 조지아공장을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 꼽았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SK온 조지아공장은 축구장 13개 크기로 연간 전기차 4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한다"며 "포드 등 주요 완성차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방송에서는 조지아공장을 찾은 취재진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SK온은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통해 총 26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지난해 1분기부터 1공장(9.8GWh)과 지난해 말 2공장(11.7GWh) 등 배터리 공장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 'F-150'의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의 'ID.4' 등에 탑재된다.

    또 현대차와 함께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배터리 합작 공장도 세우고 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립 중인 이 공장은 전기차 약 30만대 분량에 해당하는 35GWh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