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안감 추가 승진 인사안 발표대전경찰청장 명퇴에 추가승진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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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부명 서울경찰청 경비부장(53)이 치안감 승진 대상자로 추가 내정됐다.

    경찰청은 13일 치안정감 아래 시·도경찰청장급인 치안감 승진 내정자 1명을 추가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용근 대전경찰청장(59)의 명예퇴직으로 인한 추가수요 발생에 따른 것이다.

    앞서 경찰청은 ‘서열 3위’인 치안감 자리에 오문교 경찰청 대변인,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박현수 국정상황실 파견, 이승협 국가정보원 파견, 정상진 경찰수사연수원장, 김봉식 서울청 수사부장, 임병숙 광주청 수사부장, 배대희 경기도남부청 수사부장 등을 내정했다.

    오 부장은 경남 양산 출신으로 경찰대(9기)를 졸업해 1993년 경찰에 입직했다. 서울지방청 기동대장, 인천지방청 아시안게임준비단장, 거창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정 청장은 지난 10일 정년을 1년 6개월가량 남기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정 청장은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경찰대(3기)를 졸업해 1965년 경찰에 입직했다. 부산청 청문감사담당관, 서울청 정보2과장, 충북지방경찰청 제2부장, 충북경찰청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제19대 대전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