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로오스 섬유 이용한 친환경 포장재 공동 개발
  • ▲ 그레고리 옙(왼쪽) CJ제일제당 연구소장과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
    ▲ 그레고리 옙(왼쪽) CJ제일제당 연구소장과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
    한솔제지가 CJ제일제당과 종이 기반의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이뤄졌으며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부문 상무와 그레고리 옙(Gregory Yep) CJ제일제당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셀룰로오스 섬유를 주재료로 하는 종이 기반의 친환경 포장재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적용 가능한 식품 포장재 분야 발굴 ▲용지 제조·코팅, 포장재 가공 등 테스트 ▲인증 획득·품질기준 설정 등 식품 포장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고 종이와 같은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양사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소재와 식품 분야에서 쌓아온 각 사의 기술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관련 업계 전반의 변화와 협력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의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한솔제지는 다양한 식품용 패키지 용지, 친환경 코팅액을 적용한 식품 용기 ‘테라바스’, 고차단성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조성민 한솔제지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CJ제일제당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