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일대에서 MZ세대 타깃 올해 마지막 ‘리얼스마켓’ 열어‘힙 플레이스’ ‘언더스탠드 에비뉴’에 부스 마련, 이벤트 다양2년차 ‘리얼스마켓’ 누적 동참 인원 1만1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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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MZ세대의 메카 ‘성수동’에서 올해 마지막 ‘리얼스마켓’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리얼스마켓’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환경 정화가 필요한 곳을 찾아 ‘플로깅(쓰레기 줍기)’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친환경 행사다. 환경 정화에 필요한 집게, 봉투 등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주고 플로깅 완료시 제로웨이스트 굿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지난해 8월 여름 휴가철에 강원도 양양, 제주도 월정리의 유명 해변을 방문해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롯데백화점의 ESG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대표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리얼스마켓’의 대상 지역을 넓히고 횟수도 늘렸다. 지난 4월 문화 유적지 ‘경희궁’ 일대에서 진행한 올해 첫 ‘리얼스 마켓’을 시작으로 명동 거리, 부산과 제주도의 해변, 올림픽공원 등에서 9월까지 총 여섯 차례 행사를 진행했다.

    대미를 장식할 올해 일곱 번째 ‘리얼스마켓’은 ‘MZ 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MZ세대가 많이 찾는 ‘성수동’ 일대에서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로깅’을 진행해 많은 2030세대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11일부터 롯데백화점 앱 등을 통해 시작된 사전접수에서는 약 3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워, 실제로 참여하는 MZ 세대는 10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리얼스마켓 부스’도 MZ세대의 ‘힙플레이스’에 마련한다. 민관이 함께 투자해 서울 숲 인근에 조성한 ESG 공간 플랫폼인 ‘언더스탠드에비뉴’는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 카페 등이 입점되어 있으며,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선보여 주말에는 수천 여명의 MZ세대가 방문하는 성수동의 대표 ‘복합문화 공간’이다. 

    이곳의 중심에 마련될 ‘리얼스마켓 부스’에서는 플로깅 참여의 현장 접수를 지원하며 봉투, 집게 등을 대여해주고 플로깅을 완료하면 친환경 곤약샤워볼, 닥터노아의 대나무 칫솔 등 총 8개의 리워드 굿즈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7회째 ‘리얼스 마켓’을 끝으로 올해 플로깅 활동을 마무리한다. 2년차인 올해까지 총 열 두차례 연 ‘리얼스마켓’에 동참한 누적 인원은 1만1000여명, 쓰레기 수거량은 4만5000리터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참여 인원은 약 7000여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무려 70% 늘어난 수치다. 내년에 역시 ‘리얼스마켓’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리얼스마켓’의 테마, 프로그램, 콘텐츠 등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우리나라 인구를 5000만명으로 가정했을 때 2년만에 전체 인구의 0.02%가 리얼스마켓에 동참한 셈”이라며 “기업이 일으킨 작은 ‘바람’이 더욱 큰 ‘공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친환경 캠페인 1번지’ 롯데백화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