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모빌리티 적용방안 논의완전자율주행 현실적 한계 고찰
  • ▲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미래 모빌리티, 도시트렌드 변화를 꿈꾼다'는 주제로 미래교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모빌리티기술 확산에 따른 도시공간 미래상과 지역간 광역교통수단 변화를 전망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 우리 삶의 변화와 실현을 위한 준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태완 중앙대 교수는 급속한 미래 첨단기술 확산에 따른 모빌리티 발전 및 도시공간 영향을 전망하고 신도시 계획기준 반영 방향과 효율적 도시공간 활용방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신도겸 LH 토지주택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진행한다. 자율주행차 중심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예상하고 이런 현상이 가져올 도시 및 삶의 변화에 대해 조망하는 한편 완전 자율주행 시대 실현을 위해 넘어야 할 현실적 한계에 대해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교통물류연구소 실장은 GTX, 트램, BRT 등 친환경 대용량 광역교통수단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광역교통' 기술 현주소를 조망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주제발표후 진행되는 전문가 토론에는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고준호 한양대 교수, 이상호 한밭대 교수 등이 참여하며 좌장은 오영태 아주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토론에서는 자율주행차 등 미래교통수단의 발전단계와 도입전망, 이에 따른 생활여건 및 공간구조 변화를 고찰하며 신도시사업에 적용시 시사점 등에 대한 활발한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자율주행 등 미래교통 도입 확대에 따른 생활 및 도시공간 변화를 전망하고 LH가 조성하는 신도시에 미래교통 적용방안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3기신도시 광역교통 사업의 조기완료를 위해 시설별 설계 및 인허가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입주에 맞춰 시설을 개통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 협의 및 사업기간 단축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