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유통·원본증명플랫폼 서비스 구현…비용 감소 효과공공기관 최초 전자감정평가서 도입…불편함 줄이고 정확도↑
  • ▲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정부의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돼 보상 업무시 종이 기반 고지·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한 뒤 고객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는 '전자문서 유통 및 원본증명플랫폼 서비스'를 구현했다.

    본 서비스는 단순 고지기능을 넘어 내용증명 우편 효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원본증명 기능을 갖췄다.

    민간 공인전자문서중계자와 공인전자문서센터 이용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LH는 해당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존 수취인 불명·부재 등으로 우편고지서를 받지 못해 발생했던 불편과 피해를 줄이고 '송달-반송-재송달-반송'에 따른 업무 비효율 및 비용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원본증명 기능을 통해 민감한 정보도 안심하고 고지할 수 있게 됐다.

    LH는 향후 전체 보상진행지구를 대상으로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물건 조사에 대한 전자 이의신청 등 보상 전반에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LH는 27일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해 감정평가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종이로 발급되던 감정평가서를 전자문서로 받아 감정평가 결과를 수기로 입력하는 업무 불편함을 줄이고 정확도는 높였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연간 약 1만건의 감정평가서 인쇄를 위해 필요한 3억원과 그외 보관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윤석 LH 보상기획처장은 “"보상업무는 개인 재산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업무"라며 "디지털전환으로 업무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정보를 적기에 안전하게 제공해 보상고객들의 재산 및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