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 단독주택사업·수도권 공동주택사업 결합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모듈러 단독주택단지 조성
  • ▲ 전남 구례군 '돌오마을'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 전남 구례군 '돌오마을'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남 구례군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인 '돌오마을' 입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돌오마을은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의 시범사업으로 고품질 친환경 모듈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DL이앤씨가 지난해 6월 착공했다. 

    해당 사업은 사업성이 낮아 추진이 어려운 지방권 귀농귀촌 단독주택사업과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도권 공동주택건설사업을 함께 묶어 패키지로 진행하는 모델이다.

    돌오마을은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377-3번지 일대 2만5127㎡ 규모 부지에 지상1층(다락방 별도), 전용 74.5㎡의 단독주택 26개동 및 주민공동시설 1개동이 건설됐다.

    입주민은 최대 4년간 임대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기간 종료후 분양전환을 통해 거주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이 단지는 공장에서 건축물을 사전 생산해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국내 최초 단독주택 단지다.

    해당 공법은 공사과정에서 탄소·폐기물 배출, 분진 및 소음 발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단지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에너지자립률 20~40%) 등을 진행중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그간의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중"이라며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