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9.54 종료…환율 1.9원 오른 1313.1원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04%) 오른 2495.3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 오른 2503.57에 개장했다가 장 마감 직전 250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64억원, 93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8432만주, 거래대금은 7조509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4%), 기계(1.29%), 통신업(1.26%), 음식료품(0.56%), 금융업(0.52%), 종이·목재(0.49%)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1.35%), 의약품(-1.22%), 철강·금속(-1.16%), 화학(-0.6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70%), 현대차(0.83%), 기아(0.48%)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8%),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포스코홀딩스(-1.95%), 삼성SDI(-2.36%), 포스코퓨처엠(-1.39%), 셀트리온(-1.5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미국 고용지표 약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과도하게 유입되었다는 인식 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났다"라며 "증시의 뚜렷한 방향성 부재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포인트(0.76%) 오른 819.54에 장을 끝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2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102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9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2.28%), HPSP(6.26%), JYP엔터테인먼트(3.05%), 레인보우로보틱스(1.59%)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3%), 에코프로(-2.58%), 셀트리온헬스케어(-1.53%), 포스코DX(-2.48%), HLB(-0.30%), 알테오젠(-1.21%)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313.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