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0.8% 하락…2500선 하회

코스피가 기관 순매도에 2500선 아래로 내려왔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7포인트(0.82%) 내린 2494.2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50포인트(0.30%) 내린 2507.4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은 170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8억원, 292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1642만주, 거래대금은 8조1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건강관리기술은 5%대, 해운사는 3%대, 게임엔터테인먼트·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2%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400원 내린 7만12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3.97%), 포스코홀딩스(3.05%), 현대차(0.11%), LG화학(0.42%), 포스코퓨처엠(7.18%)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2%), 네이버(1.19%)는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35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4인트(1.83%) 내린 813.3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그룹)는 경영권 분쟁 조짐에 전일 대비 29.90%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38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8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1311.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