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3.20 종료…환율 12.2원 오른 1325.3원전일 美 증시 약세 속 아시아 증시 전반 투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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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포인트(0.13%) 내린 2492.0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 내린 2493.14에 개장한 뒤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04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1억원, 361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4062만주, 거래대금은 8조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3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2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0%), 의약품(0.54%), 종이·목재(0.15%) 등이 상승했다. 보험(-1.66%), 기계(-1.50%), 철강·금속(-1.1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기아(0.7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28%), 삼성전자우(-0.69%), 현대차(-0.16%), POSCO홀딩스(-1.00%), NAVER(-0.47%), LG화학(-0.53%)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고용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둔화 우려가 충돌하며 약세를 보이자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라며 "경기 둔화 우려에 국제유가도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77%) 내린 813.2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79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2억원, 24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8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0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17%)은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1.40%), 셀트리온헬스케어(-0.99%), 포스코DX(-3.15%), 엘앤에프(-1.01%), HLB(-3.20%), 알테오젠(-0.27%), HPSP(-3.32%), JYP엔터(-1.48%) 등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2원 오른 1325.3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