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무너크루’,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체부장관상NHN KCP, 가성비로 날개 달았다...중국 직구 플랫폼의 이유 있는 '고공행진'KT 갤럭시S23 FE 가입자 절반의 선택 ‘구독서비스’
  • ◆LGU+, 육아 가구에 매월 데이터 5GB 추가 제공

    LG유플러스는 출산 가구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 가구에 매월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녀의 나이가 24개월 미만이고 LG유플러스 U+모바일(LTE·5G)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데이터 5GB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에 더해, 신청할 달부터 서류상 자녀의 생일이 24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매월 5GB가 추가로 제공된다. 해당 연령의 자녀 1명당 부모 1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5GB를 추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홈페이지 1대1 문의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으로 부모임을 증빙하면 된다. 친부모가 아니더라도 미성년자의 후견인을 증빙하면 법정대리인도 동일하게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혜택은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발표한 ‘온 국민 생애주기별 요금제’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신규 5G 중간요금제 4종, 5G 다이렉트 중간요금제 2종, 청년 요금제 13종,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 9종, 시니어요금제 3종을 출시하고 데이터를 1GB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맞춤형 요금제 ‘너겟(Nerget)’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육아 지원 데이터 5GB 혜택을 통해 육아 가구를 도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tv를 통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육아 가정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은 “이번 육아 지원 데이터 5GB 추가 제공을 통해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성장할 때까지 LG유플러스와 함께해 고객에게 언제나 든든한 생활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는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고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LGU+ ‘무너크루’,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체부장관상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대표 캐릭터 ‘무너 크루’가 202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콘텐츠 산업 전분야를 망라해 열리는 유일한 시상식으로 방송영상,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이번의 수상한 캐릭터 ‘무너크루’는 p질풍노도 사회초년생 ‘무너’ p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p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를 일컫는다. 이중 무너는 할 말은 하고, 하고 싶은 건 해내는 당돌한 MZ이자 질풍노도 사회초년생의 캐릭터를 소화해, 203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SNS 상에서 134만 명에 달하는 캐릭터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무너크루를 앞세운 콘텐츠 중에는 온라인 조회수 1천만회를 돌파한 사례도 많다. 올 여름 공개된 ‘아무너케(아무렇게)’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아티스트 전소연과 무너의 협업을 통해 현재까지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섰다. 2021년에는 무너크루가 주인공인 온라인 콘텐츠 ‘무너지지마’와 ‘홀맨(holeman) is back’이 각각 조회수 1400만을 기록하며 인지도와 팬덤을 확대하기도 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갓생’ 보다 ‘걍생’을 외치는 무너가, MZ세대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너크루가 젋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긍정적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회사의 브랜드 경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너 캐릭터는 지난 10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와 7월 캐릭터 페어(서울일러스트페어, 캐릭터라이선싱페어) 및 팝업스토어(강남역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를 통해 약 30만명의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 또 'LG트윈스', '배틀그라운드', 'Gen.G(e-sport 구단)'와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이색적 캐릭터 경험 제공 등으로 팬덤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NHN KCP, 가성비로 날개 달았다...중국 직구 플랫폼의 이유 있는 '고공행진'

    중국 직구 앱이 한국 소비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월급 빼고는 다 오르고 있다는 '웃픈' 고물가 시대에 지친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찾아 중국 직구 플랫폼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직구 시장 성장은 테무(Temu) 등 중국 쇼핑앱들이 견인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중국 직구액은 8193억원으로 작년 동기(3969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중국 직구가 크게 늘면서 전체 해외 직구액은 1조63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이렇듯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해외 직구가 늘어난 이유는 단연 가격적인 이점이 크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메인에만 들어가 봐도 국내 상품과 가격차이가 상당한 초저가 상품들이 즐비하게 배치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업계는 고물가에 오래 시달리며 지갑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무료배송, 무료반품, 환불 서비스 등 한국 시장을 공략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당분간 중국 직구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무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NHN KCP 측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그동안 지목됐던 느린 배송, 품질 등의 단점을 보완해 나가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결제 호조에 힘입어 관련 거래대금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갤럭시S23 FE 가입자 절반의 선택 ‘구독서비스’

    KT는 지난 8일 출시한 ‘갤럭시S23 FE’ 가입자의 절반이상이 ‘갤럭시S23 FE 구독서비스’를 가입했다고 밝혔다.

    KT는 새로운 서비스와 고객선택의 폭을 넓히고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출시한 갤럭시S23 FE의 4일간 판매량이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과 대등한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는것을 확인했다.

    KT는 지난 8일 이통사중 유일하게 갤럭시S23 FE 구독서비스를 출시했다. KT가 선보인 구독서비스는 월 2천원의 이용료를 24개월간 납부하면 출고가의 50%(42만 3000원)가 유예된다. 24개월 후 반납을 하면 유예된 단말 잔여금을 보상해주는 방식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단말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중심으로 약 50% 정도가 이 구독 서비스를 선택했다. 예를 들어 6만 9000원 이상의 요금제로 공시지원금을 받고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제로 단말 구매비는 없는셈이다.

    반납시 단말상태는 전원 ON·OFF가 정상이고 외관상 파손이 없어야 하며 계정을 삭제한 상태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통신요금 할인 제휴카드와 단말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KT 고객용 ‘Simple Life 하나카드’로 통신 요금 자동이체를 하면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시 매월 2만 7천원씩 24개월간 청구 할인이 돼 최대 64만 8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단말케어 상품인 안심폰케어 서비스로 월 5500원(상품명: 일반)에 단말 완전 파손과 분실 보장은 물론 폰교체 1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한편 갤럭시S23 FE와 함께 KT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5G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티빙 등 OTT를 선택해서 누릴 수 있다. 초이스 요금제·Y덤·패밀리박스 이용 고객 또는 KT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12월 31일까지 디즈니+ 스탠다드 3개월 혜택을 받아 OTT를 2배로 즐길 수 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KT가 가장 먼저 선보인 갤럭시S23 FE 구독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이 선택해 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함께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혜택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벡터 DB 지원하는 확장 기능 출시… 기업들 ‘하이퍼클로바X’ 더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MS)인 ‘Cloud DB for PostgreSQL’에 벡터 DB를 지원하는 확장 기능(Extension)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 기능 추가로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 라인업에 이어, 생성형 AI를 통해 벡터[1]화된 데이터를 저장 및 활용할 수 있는 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상품까지 추가하게 됐다.

    이번 확장 기능의 핵심은 ‘pgvector’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pgvector’는 PostgreSQL DB에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확장 기능이다. 생성형 AI의 임베딩[2] 모델을 통해 나온 결과물들은 벡터로 저장이 되는데, 이렇게 저장된 벡터 DB는 쿼리를 통해 유사성 검색이 가능하다. 개발자들은 이미 익숙한 DB 상품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어 좀 더 빠르게 AI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AI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고려해야하는 요소이다.

    Cloud DB for PostgreSQL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설정을 기반으로 손쉽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DB 서비스로 네이버클라우드는 ‘pgvector’ 확장 기능 추가로 네이버클라우드가 검증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이 더욱 용이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검색, 분석, 시각화할 수 있는 ‘Search Engine Service’에 Opensearch 2.7 버전을 추가해 벡터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클로바 스튜디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준비된 생성형 AI 서비스에 벡터 DB를 활용할 수 있게 해 AI 솔루션 도입에 대한 기업의 고민을 줄이고 하이퍼클로바X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최지훈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플래닝 리더는 “이번 확장 기능 추가로 네이버클라우드는 더욱 단단한 AI 라인업을 구축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며 “벡터 데이터 저장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최신 기술을 반영한 확장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웨일 기술력 활용해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디지털 전환 이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 ㈜엔에스데블과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일환으로, 세 기관은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2024년 입법고시 제2차 시험(논술형 시험)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와 ‘웨일북’을 기반으로 국회사무처의 디지털 채용시험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의 ‘시험모드’를 활용하면, 감독관이 ▲시험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다른 웹사이트 접속 제한 및 응시자 화면 통제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평가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국회사무처의 채용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평가 전문기업 엔에스데블은 UBT(Ubiquitous-based test)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논술형평가프로그램, 시험관리시스템, AI 감독관 기능 등이 웨일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해, 국회사무처의 채용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세 기관은 팀네이버의 AI 기술력, 엔에스데블의 UBT 평가 기술력 등을 결합해 AI 시험 분석 시스템, 자동 채점 시스템 등을 연구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웨일은 2020년 ‘시험모드’를 적용한 평가용 브라우저를 선보이며, 다양한 시험 현장에 간편하고 안전한 웹 기반 평가 환경을 조성해왔다.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도 탑재되어, 초∙중∙고 및 대학 시험뿐만 아니라 전문 평가시험에서도 높은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어능력시험 TOPIK ▲대한정형외과학회 ‘전공의 평가시험’, 대한내과학회 ‘In-Training EXam(ITX)’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국회사무처의 입법고시를 비롯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변호사시험 논술형 모의시험’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의 평가용 브라우저는 기기의 OS나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응시생이 동일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라며 “이번에 엔에스데블과 구축하는 채용시험 플랫폼은 PBT(종이 시험) 중심의 공무원 채용 제도를 혁신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앞으로도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디지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웹 기반 평가 기술을 고도화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국회사무처는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최초의 컴퓨터 활용 답안 작성을 통해 채용제도 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채용 분야를 넘어 디지털 국회·AI 국회 실현을 위한 촉진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