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PB 제품 110여종 오프라인서 선봬컬리, CU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자사 앱에 이식"업종 구분 없이 고객 쇼핑 편의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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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컬리와 손잡고 ‘CU 컬리 특화 편의점’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도곡동에 문을 연 특화 편의점 CU 타워팰리스점은 컬리의 강점을 활용해 양질의 다양한 식품군을 대폭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화 매장 개점은 지난 7월 양 사가 체결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매장 카운터 전면에 조성된 ‘컬리존’에서는 정육·수산물·계란·채소 등과 같은 신선식품은 물론 다양한 냉동식품·간편식까지 컬리 PB 브랜드 상품 110여종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CU는 해당 점포를 주류 특화 매장으로도 동시 활용, 매장 진열대 한 면을 주류 상품으로 가득 채웠다. 기본적으로 많이 찾는 맥주와 소주부터 와인·위스키·하이볼·전통주까지 다양한 주종의 주류 약 300종을 구비했다.

    소비력이 좋은 입지 특성을 고려해 식품과 주류 카테고리에서 폭 넓은 구색을 갖춰 입주민뿐만 아니라 근거리 장보기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양사는 CU의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시행하는 모바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를 컬리 앱에도 도입한다.

    12월 28일까지 수도권 7개 CU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컬리 앱 내 해당 페이지에서 원하는 주류 상품을 미리 예약 주문 후 해당 점포에서 픽업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CU BAR 시범 운영 후 서비스 추가 개편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정식 오픈 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종 및 업태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 쇼핑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