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정부시설 프로젝트 등 따내…고부가가치사업 집중공항·배후시설 수주경쟁력 강화…AI 설계자동화 기술 구현
  •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뉴데일리DB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뉴데일리DB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최근 555억원 규모 설계용역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희림은 작년 연말 △인천아트센터 오피스텔 신축공사 △대구고지검 이전 신축공사 △대구법원종합청사 신축공사 △인천 골든테라시티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민간·공공분야에서 설계용역을 따냈다.

    올해 초엔 경기 안산시 유통상가 재건축사업 설계용역과 사우디 정부 주요시설 프로젝트를 88억원에 수주했다.

    희림은 올해 해외수주 확대와 신사업 발굴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기존 진출국가는 물론 전쟁·재난·재건지역과 동유럽·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모듈러 △산업시설 △하이테크 △데이터센터 △공항 △스포츠시설 △병원 △실버타운 △호텔 △리조트 △스마트시티 △재개발·재건축 등 고부가가치사업에 수주역량을 집중한다는 목표다.

    공항 및 배후시설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스마트공항 △배후시설 △자가용 항공기터미널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시설 등 파생산업에 대한 실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마트기술과 신사업 역량 확보에도 나선다.

    AI기반 차세대 업무프로세스를 구축해 설계자동화를 구현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블루오션으로 부상하는 모듈러사업도 본격화한다.

    희림 측은 "수하물처리시스템(BHS)과 공항 시운전 서비스 등 항공분야 비건축사업도 모색할 것"이라며 "수처리·에너지분야 엔지니어링과 탄소중립단지, VR·AR·3D가상공간서비스 등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