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 올 2월 경기전망지수 발표지난해 11월 이후 줄곧 ‘내림세’12월 평균가동률 전월比 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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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의 2월 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306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 대비 2.1p 하락한 75.4로 9월(83.7)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2.4p 하락한 79.3이며, 비제조업은 1.9p 하락한 73.8로 각각 집계됐다. 건설업(71.7)은 전월 대비 1.5p 내렸으며, 서비스업(74.2)은 2.0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목재·나무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1차금속을 중심으로 10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기타기계·장비, 음료, 인쇄·기록매체복제업, 전기장비 등 13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전월보다 1.5p 떨어졌고,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2.0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운수업 등 4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에서는 내수판매(77.1→74.7), 수출(79.7→76.3), 영업이익(75.9→72.4), 자금사정(76.3→76.2)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5.3→95.0)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2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은 경기전반, 생산, 수출, 재고, 고용은 악화했고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영업이익 전망은 악화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2.0%)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6.2%), 업체간 과당경쟁(33.4%), 원자재 가격상승(29.6%)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23년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4%로 전월보다 0.5%p 하락했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0.4%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보다 0.7%p, 중기업은 0.2%p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 전월 대비 0.8%p 하락했으며,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 대비 0.5%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