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발표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比 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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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은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307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통해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2로 전월보다 1.8p 하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SBHI는 지난 3월 전월 대비 6.4p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5월 SBH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0p 하락한 83.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4p 하락한 77.4로 나타났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각각 4.2p, 0.8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산업용기계및장비수리업(9.4p↑) ▲섬유제품(7.1p↑)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5.4p↑)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화학물질및화학제품(11.9p↓) ▲식료품(9.2p↓) ▲의료용물질및의약품(7.1p↓) 등 17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7.8p↑) ▲운수업(1.7p↑) 등 3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7.3p↓)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2.8p↓)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내수판매(79.2→79.0) ▲수출(88.0→86.5) ▲영업이익(77.9→76.5) ▲자금사정(78.5→77.5)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0→95.0)도 전월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5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원자재, 설비는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수출, 고용 전망은 개선됐으나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4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62.2%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 49.1% ▲업체 간 과당경쟁 35.5% ▲원자재가격 상승 34.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보다 0.3%p, 중기업은 전월대비 0.5%p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