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입찰기회 확대…기술 공동개발·도입
  • ▲ 반도건설과 협력사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 반도건설과 협력사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2024 우수협력사 시상식 및 안전보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센터 아나이스홀에서 진행된 행사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과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50여개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공사·안전·CS부문에서 12개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감사패와 감사장, 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상 5개사엔 총 4500만원, 우수상 7개사엔 4500만원 상금을 지급했다. 이에 더해 △수의계약 △입찰기회 확대 △계약이행 보증금 50% 감면 등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상식에 이어 '안전보건 소통 협력사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해 안전부문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태영건업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보건 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정원 변호사를 초청해 공사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 및 판례를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용철 사장은 "지난해 건설경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 협조에 힘입어 공기에 맞춰 공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협력사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2019년부터 협력사 기술개발과 현장도입을 지원하는 'ESG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명·기술·디자인 등 특허 16건을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중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DBS joist 공법 △부등침하 지반 복원공법 기술은 국토교통부 및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됐다.

    지난해엔 '제1회 반도기술공모전'을 개최해 신기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건설 측은 "중소협력사 ESG 역량 제고를 위해 관련 실무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협력사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