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 수요 증가로 매출 확대 성과
  • 나노는 2023년 매출 88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8% 성장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화력 발전소, 선박 등 촉매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나노는 대기 오염과 오존층 파괴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국내외 화력발전소, 선박, 산업공장(철강, 석유화학 등)에 SCR 탈질촉매를 공급하고 있다. 

    허니컴형 촉매는 촉매 원료만으로 압출해 벌집형태로 제조하는 촉매이다. 사용 조건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규격으로 공급해 고효율의 성능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트형 촉매는 유속이 빠르고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성능을 나타낸다. 

    나노는 촉매 원료 TiO2의 제조, 촉매 설계, 시험평가, 재생, 유지보수, 평가설비 제작에 이르기 까지 SCR 탈질 촉매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선박 이슈가 부각되면서 질소산화물 제거를 위한 SCR탈질 촉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에서도 발전소 및 산업플랜트 환경규제 강화가 지속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