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상 최대 청약경쟁률 2654.20대 1최근 코스닥 IPO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
  • ▲ ⓒ아이엠비디엑스
    ▲ ⓒ아이엠비디엑스
    암 정밀 분석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은 2654.20대 1을 기록했다.

    주문 금액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10조 7827억 원이 몰렸다. 2023년 이후 중형 코스닥 시장(200억~1000억 원 공모규모) IPO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 신청자는 46만567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역대 최다 참여건수를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9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서울대병원 암유닛 액체생검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난 2018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국내 시장 점유율 1위(2022년 기준 67%)를 차지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으로 △암 진행 전 주기에 특화된 제품개발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중암 검진 서비스 △상급종합병원의 처방 매출 실현 등을 내세우고 있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이사는 "일반 청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투자자들과 소통하면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